샌프란시스코 체육회 이사회 개최…남기석 골프협회장, 수석부회장에 내정

필립 원 회장 취임식 오는 3월 17일 개최키로
SF서 개최되는 전미한인농구대회 지원 논의

샌프란시스코 체육회가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취임식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남기석 골프협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내정되기도 했다. (오른쪽부터) 조현진 이사, 박양규 고문, 필립 원 회장, 기창서 전 이사장, 서청진 전 회장, 남기석 수석부회장 내정자, 김동원 사무국장. 사진 SF체육회.
샌프란시스코 체육회(회장 필립 원)가 이사회를 열고 남기석 골프협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내정했다. 또한 필립 원 신임 회장 취임식을 오는 3월 17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사전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체육회는 지난 18일 월넛 크릭 소재 한 식당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남기석 골프협회장을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내정했다. 남기석 수석부회장 내정자는 총회에서 인준을 받게 되면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올해 임기를 시작한 필립 원 체육회장의 취임식도 결정됐다. 체육회는 오는 3월 17일 오후 4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체육회 관계자는 물론 지역 한인 단체장을 초청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취임식에서는 서청진 전 회장의 이임식도 함께 열린다. 이날 체육회 임원 및 이사들은 이취임식 행사를 위해 역할을 분담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전미농구토너먼트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체육회는 오는 6월 15일과 16일에 열리는 토너먼트를 위해 준비작업에 나선 샌프란시스코 농구협회를 돕기 위해 지원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후원금 모금에도 나서기로 했다. 농구 토너먼트에는 현재 약 8천여 달러의 기금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 동참을 위해 체육회는 많은 한인들의 참여도 당부했다. 후원금은 Venmo(@Dongwon-Kim-14)와 젤(Zelle, 610-597-5368)로 보내면 된다.

한편, 필립 원 회장은 지난 1월 20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개최됐던 재미대한체육회 임시대의원 총회 참석 경과보고를 했다. 필립 원 회장은 내년 LA에서 개최되기로 했던 미주한인체전이 무산됨에 따라 텍사스주 댈러스 등에서 개최되거나 또는 개최가 연기될 수도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미주한인체전 경과 보고와 함께 향후 5~6년 정도 준비기간을 거쳐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미주한인체전 개최하자는 방안도 내놨다.
(오른쪽부터) 필립 원 회장, 기창서 전 이사장, 남기석 수석부회장 내정자. 사진 SF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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