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국내외 한연 여성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제22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KOWIN)’ 대회가 지난 6일(한국시간) 부산서 개막했다.
올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주제는 ‘코윈, 새롭게 온(ON)다’이며, 한국을 포함해 23개국에서 360여 명이 참가했다. 샌프란시스코 지회에서도 이진희 회장을 비롯해 박희례, 박미정 전 회장, 최숙경 수석 부회장 등 회원 7명이 참석했다. 송지은 미서부담당관도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경제·경영, 문화·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인 여성들의 활약상을 공유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여러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경제·경영 세션에서는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허금주 교보생명 국제협력담당 전문위원과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가 패널로 나서 토론회를 벌였다.
문화·예술 세션에서는 박은하 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을 좌장으로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노가영 콘텐츠미디어산업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K-컬처와 한인 여성의 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각 지역에서 코윈을 대표해 한인 여성의 교류를 위해 힘써온 제10기 지역담당관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향후 2년간 코윈을 이끌 제11기 지역담당관(20개국 22명)을 임명하는 위촉식도 거행됐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8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