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로 밸리 한인 소유 마켓에서 화재…지붕 무너지고 내부 불타는 등 ‘큰 피해’

레이크 샤봇 퍼블릭 마켓

화재가 발생한 캐스트로 밸리 레이크 샤봇 퍼블릭 마켓에 소방관들이 출동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 NBC 뉴스.
한인 소유로 알려진 캐스트로 밸리의 한 마켓에서 30일 새벽 일어난 화재로 지붕이 붕괴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알라메다 카운티 소방국은 캐스트로 밸리 소재 레이크 샤봇 퍼블릭 마켓에서 이날 새벽 2시 20분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화재는 3급으로 분류될 만큼 컸으며, 소방당국의 진화에도 불구하고 화재발생 1시간여 만인 3시 30분 지붕이 붕괴되는 등 피해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크 샤봇 퍼블릭 마켓에는 정육점과 BBQ, 라면, 포케바, 보바티 등 인기 상점들이 입주해 있어 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곳으로 마켓 소유주는 한인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화재가 대부분 진압된 상황으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에서 조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재로 인한 피해규모는 시간이 지나야 정확히 파악될 것으로 전해졌다.


최정현 기자 choi@baynewslab.com / 저작권자 © 베이뉴스랩,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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