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경기 연속 무득점, 토트넘은 3연패

손흥민이 6경기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침묵하고 있다.

손흥민은 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2라운드 홈경기에서 골은 물론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한채 경기를 마쳤다. 이날 골 침묵으로 손흥민은 지난달 6일 EFL컵 준결승전인 2부리그팀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이후 30일 동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토트넘도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토트넘은 이날 첼시와의 경기에서 전반 24분 토트넘 핫스퍼의 수비수 다이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고, 90분 동안 만회골도 넣지 못해 결국 첼시에 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지난달 28일 열린 20라운드 리버풀(1-3 패) 경기와 31일 열린 브라이턴(0-1 패)에 이어 3연패에 빠졌다. 승점도 33점에 머물며 리그 8위로 한 단계 내려 앉았다. 반면 첼시는 이날 승리로 승점 36점으로 8위에서 6위로 2단계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는 주전 공격수인 해리 케인과 윙백인 레길론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며 어느정도 전력 공백은 예상됐지만 90분 내내 첼시에 끌려다니며 졸전을 펼쳤다. 손흥민과 비니시우스가 전, 후반 각각 한 차례씩 결정적인 기회를 가졌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날 토트넘 핫스퍼의 패배는 감독인 무리뉴에게도 치욕적인 기록을 남겼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2000년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시작으로 감독직을 시작한 이후 단 한차례의 홈 2연패도 없었지만 이날 패배로 통산 327번째 경기만에 홈 2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손흥민 선수는 오는 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인 웨스트 브롬과의 경기에서 다시 골 사냥에 나선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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