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데뷔 후 첫 홈경기 골에 도움까지 멀티 공격포인트 기록 ‘맹활약’

3경기 연속골로 LAFC 3연승 견인
부앙가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 도약

전반 추가시간 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손흥민 선수. 사진 LAFC.
미국프로축구(MLS) LAFC의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치며 홈 팬들 앞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은 21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1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데니스 부앙가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동점골을 도왔다. 불과 2분 뒤에는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짧은 시간 안에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MLS 진출 이후 첫 한 경기 멀티 공격포인트이자 홈 팬들 앞에서 기록한 첫 득점이었다.

이날 활약으로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갔고, 시즌 6호 골과 두 번째 도움을 추가하며 시즌 공격포인트를 6골 2도움으로 늘렸다. 특히 지난 8월 LAFC에 합류한 이후 단 7경기 만에 팀 내 득점 2위 자리를 차지하며 빠른 적응력을 증명했다.

경기 초반 LAFC는 레알 솔트레이크의 중거리 슛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손흥민과 부앙가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을 2-1로 뒤집었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공격 전개에 핵심 역할을 하며 부앙가의 추가골 장면에서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후 부앙가는 후반 42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부앙가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리오넬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1위(22골)에 올라섰고,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과 함께 공격 파트너 부앙가와의 호흡을 완성도 높게 과시하며, 입단 두 달여 만에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승리로 LAFC는 리그 3연승을 달리며 14승 8무 7패(승점 50)로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지켰다. 홈 팬들 앞에서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LAFC의 새로운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으며,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그의 활약이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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