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웨이링(대만)이 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쉬웨이링은 23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천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쉬웨이링은 2위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LPGA 정규 투어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9만5천 달러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쉬웨이링은 그동안 145개 대회에 나와 2018년 바하마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2014년 LPGA 2부 투어 생활까지 더하면 미국 진출 7년 만에 거둔 첫 승리다. 대만 선수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3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테레사 루 이후 이번 쉬웨이링이 7년 6개월 만이다. 대만은 2012년까지 세계 랭킹 1위를 달린 쩡야니를 앞세워 LPGA 투어 강국으로 군림했으나 2013년 테레사 루 우승 이후로는 LPGA 투어 정상과 멀어졌다.
이날 승부처는 15번 홀(파5)이었다. 14번 홀까지는 쭈타누깐이 2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쭈타누깐의 15번 홀 티샷이 벙커로 향했고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이 벙커 턱을 맞고 다시 벙커로 들어가며 상황이 급변했다. 쭈타누깐은 이 홀에서 보기 퍼트를 남겼고, 이때 쉬웨이링은 두 번째 샷을 홀 2m 남짓에 붙여 이글 기회를 잡았다. 쭈타누깐의 보기 퍼트 전에 쉬웨이링의 이글 퍼트가 들어갔고, 쭈타누깐은 보기 퍼트마저 놓치면서 순식간에 쉬웨이링이 2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3번 홀(파5) 칩인 버디로 운이 따르기도 했던 쉬웨이링은 이어진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 3타 차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쉬웨이링은 그동안 145개 대회에 나와 2018년 바하마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2014년 LPGA 2부 투어 생활까지 더하면 미국 진출 7년 만에 거둔 첫 승리다. 대만 선수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3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테레사 루 이후 이번 쉬웨이링이 7년 6개월 만이다. 대만은 2012년까지 세계 랭킹 1위를 달린 쩡야니를 앞세워 LPGA 투어 강국으로 군림했으나 2013년 테레사 루 우승 이후로는 LPGA 투어 정상과 멀어졌다.
이날 승부처는 15번 홀(파5)이었다. 14번 홀까지는 쭈타누깐이 2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쭈타누깐의 15번 홀 티샷이 벙커로 향했고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이 벙커 턱을 맞고 다시 벙커로 들어가며 상황이 급변했다. 쭈타누깐은 이 홀에서 보기 퍼트를 남겼고, 이때 쉬웨이링은 두 번째 샷을 홀 2m 남짓에 붙여 이글 기회를 잡았다. 쭈타누깐의 보기 퍼트 전에 쉬웨이링의 이글 퍼트가 들어갔고, 쭈타누깐은 보기 퍼트마저 놓치면서 순식간에 쉬웨이링이 2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3번 홀(파5) 칩인 버디로 운이 따르기도 했던 쉬웨이링은 이어진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 3타 차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쭈타누깐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LPGA 투어 사상 세 번째 ‘자매 2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15번 홀 실수가 뼈아팠다. 동생 에리야 쭈타누깐이 직전 대회였던 이달 초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 이번 대회에서 언니 모리야가 우승했더라면 자매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가져갈 수 있었다. 자매의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00년 안니카, 샤로타 소렌스탐(스웨덴) 자매, 올해 제시카, 넬리 코르다(미국) 자매가 달성한 바 있다.
김세영(28)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친 김세영은 로런 스티븐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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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8)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친 김세영은 로런 스티븐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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