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턴 경찰…가정 폭력 의심 신고 받고 출동했다 총격 사망

스탁턴에서 가정 폭력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에릭 존스 스탁턴 경찰서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에 출동했던 지미 인(Jimmy Inn) 경관이 한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스탁턴 경찰에 따르면 지미 인 경관은 이날 오전 9시 45분 경 한 여성이 찢어진 셔츠를 입은 채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10시 경 현장에 도착한 지미 인 경관은 현장 상황을 살피던 도중 한 남성이 갑자기 쏜 총에 맞았다. 인 경관은 프렌치 캠프의 샌호아킨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경관을 쏜 남성은 8살인 한 소년을 인질삼아 대치하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역시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과 피해 여성이 부부인지 8살 소년이 가족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총격으로 사망한 지미 인 경관은 2016년 임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세명의 자녀가 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샌호아킨 종합병원에는 스탁턴 경찰국 소속 경찰들과 카운티 셰리프국 보안관들이 모여 고인을 추모했다. 케빈 링컨 스탁턴 시장도 트위터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미 인 경관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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