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무빙’의 배우 고윤정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드라마 주연을 맡게 됐다. tvN은 내년 상반기 방송할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주연으로 고윤정을 캐스팅했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 고윤정은 이번 드라마에서 산부인과 1년차 전공의를 연기한다.
2019년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한 고윤정은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스위트홈’, JTBC ‘로스쿨’, tvN ‘환혼’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디즈니+의 ‘무빙’에서 초능력자 장희수를 연기해 호평받았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2020∼2021년 시즌2까지 방송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다. 전문의들의 이야기를 다뤘던 전작과 달리 이번 드라마는 산부인과 전공의들의 병원 생활을 그린다.
드라마스페셜 ‘얼룩’과 ‘낯선 계절에 만나’의 이민수 감독이 연출하고, ‘응답하라 1988’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 보조 작가로 참여했던 김송희 작가가 각본을 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를 연출했던 신원호 감독과 각본을 맡았던 이우정 작가는 이번 드라마에 크리에이터(제작자)로 참여한다. 구체적인 방송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