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당국에는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인근 고속도로를 따라 붕괴된 건물의 파편이 2마일 이상 상공까지 흩어져 날렸고, 쓰러진 전신주와 뿌리째 뽑힌 가로수가 도로를 덮었다. 전력공급업체 컴에드(ComEd)는 21일 오전 2시 기준 시카고 일원의 3만3천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번 토네이도와 폭풍은 남동진하며 인디애나주 사우스헤이븐 지역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지역 행정당국은 21일 오전 각 가정을 돌며 거주자의 안전을 확인했으며, 훼손된 도로와 건물·설비에 대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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