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서 ‘82 스타트업 서밋’ 열려…한인 창업자·투자자 1천명 참가 ‘성황’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주관

지난 12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한인 커뮤니티 '82 스타트업'에는 1천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막을 내린 지난 12일 실리콘밸리에서는 한인 창업자와 투자자가 대거 모였다.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벤처캐피탈(VC)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플러그앤플레이에서 개최한 콘퍼런스 ’82스타트업 서밋’에서다. 이기하·김광록 공동대표의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는 미국에 진출한 가장 성공한 VC 중 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82스타트업 서밋’은 2018년 다른 나라처럼 한인 스타트업 생태계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커뮤니티로, 이제 미 최대 규모 한인 스타트업 행사로 성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에 진출한 창업자와 VC 관계자, 한국에 있는 스타트업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를 관람한 뒤 곧바로 실리콘밸리로 온 관계자도 많았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지난해에는 참석자가 600명가량 됐는데, 올해는 1천명에 달하면서 행사장은 가득 찼다. 윤풍영 SK C&C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정세주 눔 의장, 안익진 몰로코 대표 등이 발표자로 나서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미국 진출 경험 등을 공유했다.

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 등 VC 관계자도 글로벌 투자 성공과 실패 경험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스타트업도 VC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Bay News Lab / 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 Posts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