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지역 교사 및 교육 행정가 50여 명 참석
한국 역사・문화 소개로 2세들 교육의 질 향상 기여
실리콘밸리에서 지역 초·중·고 교사, 대학교수 및 교육 행정가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한인 2세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매우 뜻깊은 행사가 개최됐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교장 김영숙)가 주최한 ‘미국교사세미나(Korean Studies Workshop for Teachers)’를 통해서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미국교사세미나’는 단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일에서 그치지 않고 그 지평을 넓혀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하여 일선에서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교육자들이 다각도에서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11월 3일 쿠퍼티노 퀸란센터에서 개최된 ‘미국 교사 세미나’에는 프리몬트 교육구 그래험 클락 교육감과 나오미 나카노 마스모토 교육위원, 풋힐-디안자 칼리지 리 램버트 총장, 펄 쳉 교육위원, 쿠포티노 교육구 실비아 렝, 애바 치아오 교육위원, 쿠퍼티노시 파멜라 우 시 매니저 등 주류사회 교육 관계자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 강완희 교육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미나는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해 한국 전통 악기 체험, 상모돌리기 관람, 붓글씨로 한글 이름 쓰기, 떡 만들기, 젓가락 전시 및 만들기, 한국 길거리 음식 맛보기 등 한국 전통문화와 한글, 한식에 이르기까지 참석자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다방면의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알찬 구성으로 진행됐다.
주제별 강연도 이어졌다. 디안자 대학의 아시안아메리칸연구대 학과장인 매 리 교수와 아시안 이민 역사 연구에 힘써온 로즈메리 남 변호사가 초청돼 강연했다.
매 리 교수는 ‘아시안-아메리칸 연구의 영향과 힘’을 주제로 본인이 20년 넘도록 교육 현장에서 만난 아시안-아메리칸들의 모습과 정체성 고민, 그리고 인종 교육이 어떻게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살아있는 경험을 나눴다.
로즈메리 남 변호사는 ‘엔젤아일랜드를 통해서 본 아시안-아메리칸의 역사’를 주제로 이민 역사 속에서의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삶과 아시안혐오 법률을 조망하고, 그 법률이 아시안 이민자와 그들의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들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특히 초기 한국 이민자들의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교육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왔다.
주제별 강연 후에는 교사들이 질의 응답과 패널토론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숙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교장과 김현주 프리몬트고교통합교육구 교육위원장은 참석자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사회자로 나서 매끄러운 진행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한국문화 체험과 인종학, 아시안 이민사와 법률 등 다채롭고 유익한 주제들로 짜여진 강연을 통해 교육자들이 현장에서 만나는 아시아계 학생들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세미나였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좋았다”, “행사가 훌륭하고 유익했다”, “다양한 정보들을 통해 아시아계 학생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내놨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가 개최하고 있는 ‘미국교사세미나’는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도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교사들과 도우미 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미국교사세미나를 개최한 실리콘밸리 한국학교는 지난 1974년 설립돼 4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로 재학생이 1천여 명 규모인 미주는 물론 전세계 최대 규모의 한국학교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는 한국어 교육은 물론 한국 전통 문화의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https://svks.org/)를 참조하면 된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미국교사세미나’는 단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일에서 그치지 않고 그 지평을 넓혀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하여 일선에서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교육자들이 다각도에서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11월 3일 쿠퍼티노 퀸란센터에서 개최된 ‘미국 교사 세미나’에는 프리몬트 교육구 그래험 클락 교육감과 나오미 나카노 마스모토 교육위원, 풋힐-디안자 칼리지 리 램버트 총장, 펄 쳉 교육위원, 쿠포티노 교육구 실비아 렝, 애바 치아오 교육위원, 쿠퍼티노시 파멜라 우 시 매니저 등 주류사회 교육 관계자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 강완희 교육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미나는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해 한국 전통 악기 체험, 상모돌리기 관람, 붓글씨로 한글 이름 쓰기, 떡 만들기, 젓가락 전시 및 만들기, 한국 길거리 음식 맛보기 등 한국 전통문화와 한글, 한식에 이르기까지 참석자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다방면의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알찬 구성으로 진행됐다.
주제별 강연도 이어졌다. 디안자 대학의 아시안아메리칸연구대 학과장인 매 리 교수와 아시안 이민 역사 연구에 힘써온 로즈메리 남 변호사가 초청돼 강연했다.
매 리 교수는 ‘아시안-아메리칸 연구의 영향과 힘’을 주제로 본인이 20년 넘도록 교육 현장에서 만난 아시안-아메리칸들의 모습과 정체성 고민, 그리고 인종 교육이 어떻게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살아있는 경험을 나눴다.
로즈메리 남 변호사는 ‘엔젤아일랜드를 통해서 본 아시안-아메리칸의 역사’를 주제로 이민 역사 속에서의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삶과 아시안혐오 법률을 조망하고, 그 법률이 아시안 이민자와 그들의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들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특히 초기 한국 이민자들의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교육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왔다.
주제별 강연 후에는 교사들이 질의 응답과 패널토론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숙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교장과 김현주 프리몬트고교통합교육구 교육위원장은 참석자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사회자로 나서 매끄러운 진행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한국문화 체험과 인종학, 아시안 이민사와 법률 등 다채롭고 유익한 주제들로 짜여진 강연을 통해 교육자들이 현장에서 만나는 아시아계 학생들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세미나였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좋았다”, “행사가 훌륭하고 유익했다”, “다양한 정보들을 통해 아시아계 학생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내놨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가 개최하고 있는 ‘미국교사세미나’는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도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교사들과 도우미 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미국교사세미나를 개최한 실리콘밸리 한국학교는 지난 1974년 설립돼 4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로 재학생이 1천여 명 규모인 미주는 물론 전세계 최대 규모의 한국학교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는 한국어 교육은 물론 한국 전통 문화의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https://svks.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