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행사도 열렸다. 행사는 학년별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유아(PreK)~2학년까지는 학급별 애국가 쓰기와 부르기, 태극기 그리기가 진행됐으며 3~8학년은 역사문화 퀴즈대회를 통해 3・1절의 정신을 배웠다. 9학년부터는 3・1절을 기념하는 그림 그리기 대회가 개최됐다.
고학년 학생들은 역사문화퀴즈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의 문제를 풀며 한국에 대해 배웠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꼭 알아야 할 역사, 문화내용이 포함된 70여개의 예상문제들을 학습 한 뒤 이날 퀴즈대회에 참가했다. 나이와 한국어 실력을 고려해 서울부, 초등부, 청소년부, 한영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퀴즈대회에는 총 86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3・1절 버튼이 달려있는 모자를 쓰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문제가 출제될 때 마다 신중하게 답을 적었으며, 오답을 적어낸 학생들은 잠시 뒤에서 대기하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퀴즈대회에 다시 참여하는 등 문제가 주어질 때 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