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에 이어서는 설날의 의미와 의이, 설빔 등 한국 전통명절인 ‘설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진행됐으며 학교 곳곳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18가지 민속놀이 체험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널뛰기,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공기놀이, 비석치기 대형 윷을 이용한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복주머니와 딱지 등을 손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시간도 가졌다.
10년 동안 설날잔치에 참여했다는 한 졸업반 학생은 “어린 동생들을 위해 직접 부스를 준비해 보니 그동안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께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는지 알게 됐다”며 “저도 졸업하기 전에 후배들을 위해 설날잔치에 참여해 봉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졸업 후에도 도우미 선생님으로 계속 봉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