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알토스 커뮤니티센터에서 이・취임식 열려
북가주 모든 한인회장들 참석 우 회장 취임 축하
주류사회 인사들도 여럿 참석…교류・협력 약속
4월 1일 임기를 시작한 실리콘밸리 한인회 우동옥 회장의 취임식이 지난 24일 열렸다. 박승남 전 회장의 이임을 겸해 로스 알토스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새크라멘토 한인회 조현포 회장을 비롯해 모든 북가주 지역 한인회장들과 한인 단체장 들이 참석해 우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윤상수 총영사도 축사를 전했다. 또한 마이크 혼다 전 연방 하원의원, 채피 존스 산호세 부시장, 신디 차베즈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주류사회에서도 여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박승남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회장의 임기를 맡았지만 2년간 의미 있는 봉사를 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으며 “새로 임기를 맡으신 우동옥 회장님과 임원들이 실리콘밸리 한인회를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조현포, 곽정연, 이진희, 오영수 등 북가주 지역 한인회장들과 김현주 프리몬트 교육구 교육위원 등이 우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마이크 혼다, 채피 존스, 신디 차베즈 등 주류 인사들도 우 회장의 취임 축하는 물론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력과 지원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박승남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회장의 임기를 맡았지만 2년간 의미 있는 봉사를 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으며 “새로 임기를 맡으신 우동옥 회장님과 임원들이 실리콘밸리 한인회를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조현포, 곽정연, 이진희, 오영수 등 북가주 지역 한인회장들과 김현주 프리몬트 교육구 교육위원 등이 우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마이크 혼다, 채피 존스, 신디 차베즈 등 주류 인사들도 우 회장의 취임 축하는 물론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력과 지원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우동옥 회장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는 연설을 인용해 “저에게는 미래 한인 세대가 증오와 편견에 대한 두려움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꿈이 있다”고 말한 뒤 “앞으로 2세, 3세 그리고 끊임없이 다가올 차세대에게 한민족 정체성의 전수는 한인사회 전체의 책임과 의무”라고 강조하며 “과거 한인 사회의 목표와 사명이 한인간의 친목과 복지 향상이었다면 이제는 자라나는 차세대의 꿈을 육성하는 것으로 재정립 돼야 하며, 사회・경제・문화・정치 등 각 분야의 주류사회 진출과 활동을 돕는 것이어야 한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취임식을 축하하는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화랑청소년재단 난타팀이 힘찬 북 연주로 취임식 시작을 알렸으며, 행사 중간 중간 바이올린 연주와 발레공연, 장고춤 등 한국 전통 공연에 이어 섹소폰 독주도 선보였다. 바이올린 연주에는 임규리 바이올리니스트가, 발레에는 김나애 양이, 장고춤, 부채춤은 김일현 한국무용 아카데미 소속 학생들이, 섹소폰 연주에는 화랑청소년재단 소속 신갈렙 학생이 나서 다채로운 무대를 관객들에 선사했다.
취임식을 축하하는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화랑청소년재단 난타팀이 힘찬 북 연주로 취임식 시작을 알렸으며, 행사 중간 중간 바이올린 연주와 발레공연, 장고춤 등 한국 전통 공연에 이어 섹소폰 독주도 선보였다. 바이올린 연주에는 임규리 바이올리니스트가, 발레에는 김나애 양이, 장고춤, 부채춤은 김일현 한국무용 아카데미 소속 학생들이, 섹소폰 연주에는 화랑청소년재단 소속 신갈렙 학생이 나서 다채로운 무대를 관객들에 선사했다.
새로운 임원진도 소개됐다. 우동옥 회장을 비롯해 ▶︎행정고문 마이크 혼다 ▶︎교육고문 김현주 ▶︎재정고문 이원창 ▶︎기획위원장 최문규 부회장 ▶︎권익신장위원장 김경훈 부회장 ▶︎홍보위원장 겸 대변인에 켄 로스 ▶︎홍보위원장 겸 대변인에 한상희 ▶︎행사위원장 한계선 ▶︎문화예술위원장 이미경 ▶︎재정위원장 박연숙 ▶︎청소년위원장 김지헌 ▶︎프로젝트위원장 김승철 등이다.
21대 실리콘밸리 한인회가 추진할 중점 공약 사항들도 취임식을 통해 발표됐다. 첫째 미래 한인사회를 책임질 차세대를 한인사회로 끌어내겠다, 둘째 타민족과 주류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인회가 되겠다, 셋째 한인회 재정 시스템을 투명하게 개방하겠다, 넷째 한인회 조직을 효율적으로 전폭 개편하겠다 등이다.
취임식은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한인회측은 사전 참석자 예약을 받았지만 이날 행사에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며 다소 혼잡한 분위기에서 취임식이 진행됐으며, 매끄럽지 않은 음향 문제와 진행자의 시간 끌기도 보기에 좋지는 않았다. 또한 별도의 무대가 마련되지 않은 공연은 식장 앞쪽 플로어에서 진행되며 행사장 중간 뒤쪽에 앉은 참석자들은 보는 것 조차 쉽지 않았다. “다채로운 공연으로 취임식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 것”이라고 미리 귀띔해준 한인회 관계자의 말이 무색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