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메스 홈 개막전 끝내기 안타…자이언츠 연장 접 전끝 시애틀에 극적 역전승

선발 출전한 이정후,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등 팀승리 기여

11회 말 끝내기 안타를 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윌리 아다메스. 사진 최정현 기자.
자이언츠가 홈 개막전에서 11회까지 팽팽한 접전끝에 올해 자이언츠에 합류한 윌리 아다메스의 끝내기 안타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선발 출전한 이정후도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원정 6연전을 마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4일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개막전을 가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로 백전노장 저스틴 벌랜더를 내세웠으며, 시애틀은 우완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로 상대했다.

이날 경기는 선발이 빨리 무너지며 타격전 양상으로 흘렀다. 두 팀의 터트린 안타만 32개였다. 투수도 샌프란시스코는 8명을, 시애틀은 9명을 마운드에 올렸다. 팽팽한 접전으로 양팀 모두 경기를 포기하지 못하며 끝까지 사력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의 선발투수 모두 3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교체됐다.

득점은 시애틀이 먼저 올렸다. 1회초 시애틀의 2번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즈가 로비 레이에게 홈런을 뺏으며 기세를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도 1회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2루타로 진루한 뒤 맷 채프먼의 안타에 홈을 밟아 시애틀을 추격했다.

이후 양팀은 리드를 뺏고 뺏기며 11회 연장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11회초 시애틀은 샌프란시스코의 스펜서 비벤스의 폭투에 2루에 승부치기 타자로 배치됐던 루크 레일리가 홈을 밟아 9-8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11회말 루이스 마토스를 2루에 두고 타일러 피츠제랄드가 볼넷을 얻어 나간 뒤 도루로 2사 2, 3루인 상황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에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밝으며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자이언츠는 신시내티 원정 3차전 승리를 시작으로 5연승을 내달렸다. 특히 홈 개막경기라는 점에서 이날 승리는 홈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

한편, 이날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여섯번 타석에 들어서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정후는 4회말 시애틀의 두 번째 투수인 좌완 테엘러 사우세도의 90마일 스위퍼를 잡아당겨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 냈다 이 안타로 2루에 있던 윌리 아다메스가 홈을 밟았다.

안타로 진루한 이정후는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키며 2루로 진루했고, 엘리엇 라모스의 안타에 득점도 올렸다. 하지만 9회말 2아웃, 주자 2, 3루 8-8 동점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끝내기 기회를 맞았지만 1루 땅볼로 아쉽게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이정후는 팀을 구하는 멋진 수비를 선보여 홈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정후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시애틀의 칼 롤리의 우중간 뜬공을 빠른 발로 달려가 공을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승리투수는 자이언츠의 스펜서 비벤스가 가져갔고, 패전은 11회말 등판한 시애틀의 카를로스 바가스다.

홈 개막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샌프란시스코는 5일 오라클파크에서 시애틀과 2차전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는 좌완 로비 레이를, 시애틀은 우완 브라이스 밀러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한편, 이정후는 시애틀과의 홈 개막 3연전은 물론 이어지는 신시내티와의 경기에도 모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밥 멜빈 감독은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휴식에서 돌아온 이정후를 모든 경기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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