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AAHSSA(회장 조슈아 심, Asian American High School Student Alliance)가 문화공연을 통해 주류사회와 교류하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증오범죄’ 중단을 촉구했다.
AAHSSA는 지난 6월 18일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 피스 플라자(Peace Plaza)에서 ‘아시안 청소년 한마당잔치(AAPI Youth Pride Jamboree)’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마련한 아시안 문화 공연을 주류사회에 소개하며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상호 소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팬데믹 이후 계속되고 있는 ‘증오범죄’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K-POP댄스를 비롯해 태권도와 한국 전통 부채춤 그리고 중국 우슈 대검술 등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이진희)에서 후원했으며 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수석부회장인 그린 장씨도 후원금을 전달하며 AAHSSA 소속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시의원들과 시 커미셔너, 셰리프국장을 비롯해 UC버클리 마샬아츠 프로그램 디렉터인 안창섭 교수,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알렌 심, 백선화, 한영인 이스트베이 한인회 이사 등도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특히 세종한국학교 박성희 교장은 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석 ‘한국 전통 탈 만들기’ 체험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