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마켓 체인 ‘99 랜치 마켓’ 베이 지역 2개 매장, 해충 문제에 임시 폐쇄 조치

사우스 베이 지역에 위치한 밀피타스, 쿠퍼티노 지점

위생 문제로 영업이 중지된 99 랜치 마켓 밀피타스 매장 모습. 구글맵 캡처.
대표적인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99 랜치 마켓’ 일부 지점이 위생 문제로 임시 폐쇄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큐리뉴스는 14일, 99 랜치 마켓 밀피타스 지점과 쿠퍼티노 지점이 최근 쥐 등 해충 침입 문제로 인해 임시 폐쇄 조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조치는 지역 보건 당국이 현장 점검 후 위생 규정 위반 사실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라고 머큐리 뉴스는 덧붙였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환경보건국(Santa Clara County Department of Environmental Health)에 따르면, 99랜치 마켓 밀피타스 지점(338 Barber Lane)은 지난주 제한적인 점검에서 통과했지만 이후 본격적인 조사에서 해충 문제가 발견돼 7월 초부터 영업 허가가 중단됐다. 해당 매장은 현재까지도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쿠퍼티노 매장(10983 North Wolfe Road)도 베이커리, 델리, 창고 등에서 쥐 배설물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주 일시 폐쇄 조치를 받았다. 다만 해당 지점은 위생 조치 후 이번 주 재영업이 허가됐다.

보건국은 “두 매장 모두 일반 시민들로부터 접수된 신고를 바탕으로 조사를 시작했다”며 “보건국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식품 판매 업체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또 다른 대형 마트인 홀푸드(Whole Foods) 쿠퍼티노 매장이 지난 4월 쥐와 바퀴벌레가 발견돼 장기간 영업이 중지된 가운데 발생해 지역 주민들의 위생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현재 99 랜치 마켓은 사우스 베이 지역에 총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쿠퍼티노의 다른 매장(10425 De Anza Blvd)은 지난 1월 정기 위생 점검을 무사히 통과했으며, 마운틴뷰 지점은 지난주 수산물 코너에서 라벨 표기와 손 씻기 용품 관련 경미한 위반사항이 지적됐지만, 다음 날 재점검에서 통과됐다. 산호세에 위치한 두 매장도 모두 2024년 12월에 실시된 정기 점검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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