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명 병원서 치료중…카메룬 정부 "사망자 더 있을 수 있어"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24일(현지시간) 축구 경기를 보려고 몰려든 인파가 경기장 입구에서 넘어져 최소 6명이 압사했다고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40여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카메룬 정부 당국자는 사망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는 사람들이 카메룬과 코모로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전을 보기 위해 카메룬 수도 야운데의 올렘베 구장으로 몰려들면서 발생했다. 카메룬은 이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개최국이다.
소셜미디어 등에는 당시 사람들이 경기장 입구에서 충돌하며 비명을 지르는 영상이 올라왔다. 올렘베 구장은 카메룬 정부가 신축한 구장이지만 최근 경기에서 낮은 관중 입장률을 보이자 이번에는 경기장 정문을 열어 놓고 무료입장을 허용하면서 교통편까지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많은 사람이 몰려 경기장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구장 측이 갑자기 문을 닫고 입장을 막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룬 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당시 5만 명 가량이 경기장에 몰려든 것으로 추산된다. 경기장은 6만 명을 수용할 수 있게 설계됐지만 코로나19 방역으로 80%까지만 관람객을 채우도록 했다.
인파에 깔려 다친 40명 이상이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의 한 간호사는 “환자 중 일부는 위중한 상태”라며 “이들을 전문 병원으로 옮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카메룬은 이날 경기에서 코모로를 2대 1로 꺾고 8강전으로 올라갔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성명을 내고 “연맹은 이번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사람들이 카메룬과 코모로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전을 보기 위해 카메룬 수도 야운데의 올렘베 구장으로 몰려들면서 발생했다. 카메룬은 이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개최국이다.
소셜미디어 등에는 당시 사람들이 경기장 입구에서 충돌하며 비명을 지르는 영상이 올라왔다. 올렘베 구장은 카메룬 정부가 신축한 구장이지만 최근 경기에서 낮은 관중 입장률을 보이자 이번에는 경기장 정문을 열어 놓고 무료입장을 허용하면서 교통편까지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많은 사람이 몰려 경기장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구장 측이 갑자기 문을 닫고 입장을 막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룬 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당시 5만 명 가량이 경기장에 몰려든 것으로 추산된다. 경기장은 6만 명을 수용할 수 있게 설계됐지만 코로나19 방역으로 80%까지만 관람객을 채우도록 했다.
인파에 깔려 다친 40명 이상이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의 한 간호사는 “환자 중 일부는 위중한 상태”라며 “이들을 전문 병원으로 옮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카메룬은 이날 경기에서 코모로를 2대 1로 꺾고 8강전으로 올라갔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성명을 내고 “연맹은 이번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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