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메다 카운티가 31일 0시를 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제한 등급인 ‘오렌지’로 등급이 변경된다.
캘리포니아 보건국은 30일 알라메다 카운티를 비롯해 산타 크루즈 카운티를 ‘레드’ 단계에서 ‘오렌지’ 등급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 날 발표로 산마테오, 마린, 산타클라라,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베이 지역에서는 5번째로 알라메다 카운티가 ‘오렌지’ 등급으로 경제적 제한 조치가 완화된다. 콘트라코스타와 솔라노, 나파, 소노마 카운티는 ‘레드’ 단계에 그대로 머무르게 됐다.
오렌지 단계로 진입하게 되면 레드 단계 보다 실내 영업 제한이 완화된다.
‘레드’단계에서 실내 영업이 25%로 제한됐던 레스토랑, 영화관, 박물관, 동물원, 수족관 등의 시설들이 최대 수용 인원의 50%까지 손님과 관람객을 입장시킬 수 있다. 다만 영화관은 최대 입장 인원이 100명까지만 허용된다. 또한 모든 소매점과 쇼핑센터는 자체 운영 기준에 따라 제한 없이 운영을 할 수 있게 된다.
‘레드’단계에서 10%만 허용되던 짐과 피트니스 센터도 25%까지 입장객을 받을 수 있으며, 실내 수영장 운영도 허가된다. 실외 영업만 허가됐던 와이너리와 브루어리 등 양조장들도 함께 볼링장 등 실내 스포츠도 25% 까지 실내 입장이 가능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