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격 사고 희생자 아들에 후원 쇄도

온라인 모금 사이트에 200만 달러 이상 모여

애틀랜타 총격사건 희생자의 아들인 박씨가 '고펀드미'에 개설한 계정 [사진 고펀드미 캡처]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희생당한 한인 여성의 아들이 개설한 모금 사이트에 후원이 쇄도하고 있다.

 

애틀랜타 총격으로 사망한 한인인 현정 그랜트씨의 아들인 랜디 박씨는 18일 온라인 모금사이트인 고펀드미에 계정을 개설했다.

 

박 씨는 엄마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으며, 우리 형제를 키우는데 평생을 바친 헌신적인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엄마의 죽음은 우리에게 증오의 렌즈를 끼게 했다고 적었다.

 

이어 지금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어머니의 장례를 치러야 하는 것이지만 법적인 문제로 그럴 수 없다지금 집에서도 3월 말까지 집을 비우라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고 안타까운 상황을 알렸다.

 

그는 모든 기부금은 집세와 식비, 생활 필수품 구입에 사용할 것이라며 어떤 금액이든 감사히 받겠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박 씨의 계정이 개설된 뒤 기부금은 하루 만에 2백만 달러를 넘어섰다. 5달러부터 5000달러까지 5만5000명이 넘게 기부해 19일 오후 11시 현재 2163720달러가 모였다. 애초 목표 액수는 2만 달러였다. 형제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성금이 답지하고 있는 것.

 

박 씨는 기부금이 계속 이어지자 얼마나 감사하고 축복을 받았는지 모르겠다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박 씨에 대한 기부는 온라인 모금사이트인 고펀드미에서 할 수 있다.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된다.

 

https://www.gofundme.com/f/in-memory-of-hyunjungkim-to-support-my-brother-i?utm_campaign=p_cp+share-sheet&utm_medium=copy_link_all&utm_source=customer

 


Bay New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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