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격 사고 희생자 아들에 후원 쇄도 한인 · 2021-03-19 · 0 Comment 온라인 모금 사이트에 200만 달러 이상 모여 애틀랜타 총격사건 희생자의 아들인 박씨가 '고펀드미'에 개설한 계정 [사진 고펀드미 캡처]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희생당한 한인 여성의 아들이 개설한 모금 사이트에 후원이 쇄도하고 있다. 애틀랜타 총격으로 사망한 한인인 현정 그랜트씨의 아들인 랜디 박씨는 18일 온라인 모금사이트인 ‘고펀드미’에 계정을 개설했다. 박 씨는 “엄마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으며, 우리 형제를 키우는데 평생을 바친 헌신적인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엄마의 죽음은 우리에게 증오의 렌즈를 끼게 했다”고 적었다. 이어 “지금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어머니의 장례를 치러야 하는 것이지만 법적인 문제로 그럴 수 없다”며 “지금 집에서도 3월 말까지 집을 비우라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고 안타까운 상황을 알렸다. 그는 “모든 기부금은 집세와 식비, 생활 필수품 구입에 사용할 것”이라며 “어떤 금액이든 감사히 받겠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박 씨의 계정이 개설된 뒤 기부금은 하루 만에 2백만 달러를 넘어섰다. 5달러부터 5000달러까지 5만5000명이 넘게 기부해 19일 오후 11시 현재 216만3720달러가 모였다. 애초 목표 액수는 2만 달러였다. 형제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성금이 답지하고 있는 것. 박 씨는 기부금이 계속 이어지자 “얼마나 감사하고 축복을 받았는지 모르겠다”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박 씨에 대한 기부는 온라인 모금사이트인 ‘고펀드미’에서 할 수 있다.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된다. https://www.gofundme.com/f/in-memory-of-hyunjungkim-to-support-my-brother-i?utm_campaign=p_cp+share-sheet&utm_medium=copy_link_all&utm_source=customer Bay News Lab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