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대표 만나 '제3자 변제 반대' 입장 고수
미쓰비시중공업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는 20일(한국시간) “정부의 추잡한 돈은 절대로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 할머니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위문차 방문한 박석운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대표와 만나 “미쓰비시가 지급하는 배상금이 아니라면 절대 안 받는다”고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정부가 지급하는 돈은 더러운 돈이다”며 “그런 돈을 뭣 하러 받느냐. 그 돈이 아니라도 나는 먹고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담은 못 하지만 오래오래 살아 우리나라가 일본의 앞잡이가 되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이에 “정부의 치졸한 짓에 대해 국민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며 “지금처럼 대한민국 역사의 정의를 세우는 데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또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건강하신 모습을 봐서 안심된다”며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셔야 한다”고 쾌유를 빌었다.
박 대표는 양 할머니에 이어 다른 강제동원 피해 당사자인 이춘식 할아버지 자택도 찾아 문안했다. 양 할머니와 이 할아버지는 지원 단체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시민모임)과 함께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안을 거부하고 있다.
시민모임은 정부의 변제안을 받아들인 일부 당사자(유족)들에게 과거 약정을 근거로 보상금 일부를 요구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시민모임은 여당과 보수 단체의 비판에 ‘탄압’이라고 반발하면서 “정부·여당의 탄압으로 오히려 단체를 후원하는 회원이 이달에만 7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양 할머니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위문차 방문한 박석운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대표와 만나 “미쓰비시가 지급하는 배상금이 아니라면 절대 안 받는다”고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정부가 지급하는 돈은 더러운 돈이다”며 “그런 돈을 뭣 하러 받느냐. 그 돈이 아니라도 나는 먹고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담은 못 하지만 오래오래 살아 우리나라가 일본의 앞잡이가 되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이에 “정부의 치졸한 짓에 대해 국민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며 “지금처럼 대한민국 역사의 정의를 세우는 데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또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건강하신 모습을 봐서 안심된다”며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셔야 한다”고 쾌유를 빌었다.
박 대표는 양 할머니에 이어 다른 강제동원 피해 당사자인 이춘식 할아버지 자택도 찾아 문안했다. 양 할머니와 이 할아버지는 지원 단체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시민모임)과 함께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안을 거부하고 있다.
시민모임은 정부의 변제안을 받아들인 일부 당사자(유족)들에게 과거 약정을 근거로 보상금 일부를 요구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시민모임은 여당과 보수 단체의 비판에 ‘탄압’이라고 반발하면서 “정부·여당의 탄압으로 오히려 단체를 후원하는 회원이 이달에만 7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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