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유일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2027년 다시 베이 지역서 열린다

2023년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 이어
2027년 댈리 시티 레이크 머세드서 개최
LPGA·한화 ‘라이프플러스’ 공동 주최

지난 2023년 샌프란시스코 TPC하딩파크에서 개최된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김효주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왼쪽은 고진영 선수. 베이뉴스랩 포토뱅크.
전 세계 정상급 여자 골프선수들의 국가 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Hanwha LIFEPLUS International Crown)’ 대회가 지난 2023년에 이어 오는 2027년에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열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는 2027년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를 캘리포니아주 댈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발표했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각국을 대표하는 7개 국가 팀과 월드팀 등 총 8개 팀이 출전하는 여자골프 유일의 국가대항전이다. 지난 2025년 대회는 서울 근교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려 호주가 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생명 웰니스경험본부 박찬혁 본부장은 “샌프란시스코는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의 인공지능 허브 역할을 하는 한화 인공지능센터(Hanwha AI Center)가 있는 도시이자, 한화의 공동 금융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2024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는 곳”이라며 “이처럼 의미 있는 도시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LPGA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디렉터 크리스 매드슨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진 대회에 이어,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다시 열리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전 세계 여성 골퍼들의 열정과 자긍심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라고 말했다.

1922년에 설립된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은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가 앨리스터 매켄지의 철학을 담아 최근 명장 길 한스가 복원한 전통의 코스다. 이곳은 2014~2016년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을 비롯해, 2018·2019·2021년 ‘LPGA 메디힐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여자골프 명문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윌슨 렁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 회장은 “LPGA와 다시 한 번 파트너십을 맺고 2027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길 한스의 복원 설계를 거친 코스에서 세계 최고의 32명 선수가 기량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2023년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린 대회 이후 4년 만에 베이 지역에서 다시 열리는 것이다. 당시 태국팀(아리야 주타누간, 모리야 주타누간, 패티 타와타나낏, 지니 타티쿨)이 호주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4년 미국 메릴랜드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에서 첫 대회를 열어 스페인팀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으며, 2016년에는 미국팀, 2018년에는 한국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지난 2023년 샌프란시스코 TPC하딩파크에서 개최된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김효주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베이뉴스랩 포토뱅크.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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