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인력 부족 심화, 공항 운영 차질
무급 근무 장기화로 연휴 대혼란 우려
연방정부 셧다운이 일주일째 이어지며 미 전역의 주요 공항에서 항공관제 인력 부족으로 인한 항공편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며 항공노조들이 “상황은 앞으로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와 우려를 나타냈다고 AP가 8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연방항공청(FAA)은 내슈빌, 보스턴, 댈러스, 시카고, 필라델피아 공항과 애틀랜타·휴스턴·댈러스포트워스 관제센터 등에서 인력 문제를 보고했다. 이로 인해 세 도시로 향하는 항공편의 이륙이 일시적으로 지연됐다. 전날에도 캘리포니아 버뱅크, 뉴저지 뉴어크, 콜로라도 덴버 공항에서 같은 이유로 차질이 빚어졌다.
항공정보업체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7일 오후 기준 미국 공항에서 출발한 약 2만 3,600편 중 92%가 제시간에 이륙했지만, 전문가들은 “셧다운이 길어질수록 전국 항공 시스템에 미칠 파장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항공업계 분석가 헨리 하트벨트는 “셧다운이 11월까지 이어질 경우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수백만 명의 미국인 휴가가 망가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일부 지역에서 관제사들의 병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관제 인력이 부족하면 FAA는 안전 유지를 위해 이착륙 횟수를 줄여야 하며, 이는 지연과 결항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전날 오후 버뱅크 공항 관제탑은 인력 부족으로 몇 시간 동안 운영이 중단되며 평균 2시간 반의 지연이 발생했다. 한 조종사는 “관제탑이 인력 부족으로 폐쇄됐다”는 무전 응답을 받기도 했다.
전국항공관제사노조(NATCA) 닉 대니얼스 위원장은 “이번 셧다운은 이미 만성 인력난과 노후 장비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관제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그는 “소규모 공항의 경우 몇 명만 빠져도 큰 혼란이 발생한다”며 “대체 인력을 투입할 여력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다음 주로 예정된 급여일에도 관제사와 TSA(교통안전국) 직원들이 임금을 받지 못할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대니얼스 위원장은 “직원들이 정치적 대립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생활비 압박이 커질수록 근무 지속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토로했다.
TSA 직원 노조 관계자 조니 존스 역시 “직원들이 자녀 양육비나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직원이 병가를 내기도 했지만, 아직은 공항 운영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 관련 노조와 미국 주요 항공사들은 셧다운의 조속한 종료를 촉구하며, 공항 내 식료품 지원과 생필품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연방 직원들에게 15달러 식사 쿠폰과 무료 주차를 제공하고 있으며, 탬파 국제공항은 “오퍼레이션 볼드 이글 2(Operation Bald Eagle 2)”라는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탬파공항의 존 틸리아코스 운영책임자는 “약 1,100명의 연방 직원이 급여 없이 근무 중”이라며 “식료품 배급소, 무료 버스 이용, 전기요금 지원 등으로 근무 지속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일터에 나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공항 운영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연방항공청(FAA)은 내슈빌, 보스턴, 댈러스, 시카고, 필라델피아 공항과 애틀랜타·휴스턴·댈러스포트워스 관제센터 등에서 인력 문제를 보고했다. 이로 인해 세 도시로 향하는 항공편의 이륙이 일시적으로 지연됐다. 전날에도 캘리포니아 버뱅크, 뉴저지 뉴어크, 콜로라도 덴버 공항에서 같은 이유로 차질이 빚어졌다.
항공정보업체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7일 오후 기준 미국 공항에서 출발한 약 2만 3,600편 중 92%가 제시간에 이륙했지만, 전문가들은 “셧다운이 길어질수록 전국 항공 시스템에 미칠 파장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항공업계 분석가 헨리 하트벨트는 “셧다운이 11월까지 이어질 경우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수백만 명의 미국인 휴가가 망가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일부 지역에서 관제사들의 병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관제 인력이 부족하면 FAA는 안전 유지를 위해 이착륙 횟수를 줄여야 하며, 이는 지연과 결항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전날 오후 버뱅크 공항 관제탑은 인력 부족으로 몇 시간 동안 운영이 중단되며 평균 2시간 반의 지연이 발생했다. 한 조종사는 “관제탑이 인력 부족으로 폐쇄됐다”는 무전 응답을 받기도 했다.
전국항공관제사노조(NATCA) 닉 대니얼스 위원장은 “이번 셧다운은 이미 만성 인력난과 노후 장비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관제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그는 “소규모 공항의 경우 몇 명만 빠져도 큰 혼란이 발생한다”며 “대체 인력을 투입할 여력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다음 주로 예정된 급여일에도 관제사와 TSA(교통안전국) 직원들이 임금을 받지 못할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대니얼스 위원장은 “직원들이 정치적 대립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생활비 압박이 커질수록 근무 지속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토로했다.
TSA 직원 노조 관계자 조니 존스 역시 “직원들이 자녀 양육비나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직원이 병가를 내기도 했지만, 아직은 공항 운영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 관련 노조와 미국 주요 항공사들은 셧다운의 조속한 종료를 촉구하며, 공항 내 식료품 지원과 생필품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연방 직원들에게 15달러 식사 쿠폰과 무료 주차를 제공하고 있으며, 탬파 국제공항은 “오퍼레이션 볼드 이글 2(Operation Bald Eagle 2)”라는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탬파공항의 존 틸리아코스 운영책임자는 “약 1,100명의 연방 직원이 급여 없이 근무 중”이라며 “식료품 배급소, 무료 버스 이용, 전기요금 지원 등으로 근무 지속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일터에 나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공항 운영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