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 늦게 제출된 수천 건 보고서…규정 위반 여부 검증
로보택시 전국 확대 앞두고 안전 규제 리스크 부각
트럼프와 갈라선 머스크, 규제 완화 기대도 흔들려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 당국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관련 사고 보고 지연을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가 21일 보도했다. 테슬라가 의무 규정을 반복적으로 어겼다는 의혹으로, 향후 수십만 대의 자율주행차를 미국 도로에 투입하려는 테슬라의 계획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1일 공개한 자료에서, 테슬라가 자율주행 보조 기능과 관련한 ‘수많은’ 사고 보고를 규정상 5일 이내에 제출하지 않고 수개월 늦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왜 보고가 지연됐는지, 보고서가 필요한 모든 데이터와 세부 사항을 포함했는지, 그리고 아직 보고되지 않은 사고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번 조사 착수는 테슬라가 지난 6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제한적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나왔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주도하는 테슬라는 이 서비스를 곧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미 판매된 수백만 대 차량에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불매운동으로 매출과 이익이 급락했음에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시작으로 테슬라 주가는 폭락을 피할 수 있었다. 불매운동은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극우 정치인을 지지하면서 불거졌다.
테슬라는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으나, 당국에는 “데이터 수집 과정의 문제로 보고가 지연됐다”고 해명했으며 현재는 문제가 해결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시작된 또 다른 조사에 이어지는 것으로 당시 당국은 안개 등 시야가 제한된 조건에서 테슬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와 관련해 최소 한 건의 사망 사고를 포함한 사례를 조사 중이다. 해당 조사 대상은 총 240만 대의 차량에 달한다.
레벨2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에 대한 사고 보고 의무는 2021년 도입됐다. 도입 이후 지금까지 테슬라는 2,308건을 보고했으며, 이는 전체 2,600여 건 중 압도적 비중이다. 이는 미국 내 자율주행 보조 차량의 대부분을 테슬라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이달 초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9월부터는 오스틴에서 모든 유료 고객이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 규정을 맞추기 위해 운전자가 동승하는 제한적 서비스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뒤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환호를 받았으나, 최근 머스크가 트럼프 예산안을 “미국 부채를 늘리는 괴물”이라 비판하고 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 이에 따라 당국이 앞으로 테슬라에 더 엄격하게 대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1일 공개한 자료에서, 테슬라가 자율주행 보조 기능과 관련한 ‘수많은’ 사고 보고를 규정상 5일 이내에 제출하지 않고 수개월 늦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왜 보고가 지연됐는지, 보고서가 필요한 모든 데이터와 세부 사항을 포함했는지, 그리고 아직 보고되지 않은 사고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번 조사 착수는 테슬라가 지난 6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제한적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나왔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주도하는 테슬라는 이 서비스를 곧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미 판매된 수백만 대 차량에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불매운동으로 매출과 이익이 급락했음에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시작으로 테슬라 주가는 폭락을 피할 수 있었다. 불매운동은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극우 정치인을 지지하면서 불거졌다.
테슬라는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으나, 당국에는 “데이터 수집 과정의 문제로 보고가 지연됐다”고 해명했으며 현재는 문제가 해결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시작된 또 다른 조사에 이어지는 것으로 당시 당국은 안개 등 시야가 제한된 조건에서 테슬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와 관련해 최소 한 건의 사망 사고를 포함한 사례를 조사 중이다. 해당 조사 대상은 총 240만 대의 차량에 달한다.
레벨2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에 대한 사고 보고 의무는 2021년 도입됐다. 도입 이후 지금까지 테슬라는 2,308건을 보고했으며, 이는 전체 2,600여 건 중 압도적 비중이다. 이는 미국 내 자율주행 보조 차량의 대부분을 테슬라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이달 초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9월부터는 오스틴에서 모든 유료 고객이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 규정을 맞추기 위해 운전자가 동승하는 제한적 서비스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뒤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환호를 받았으나, 최근 머스크가 트럼프 예산안을 “미국 부채를 늘리는 괴물”이라 비판하고 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 이에 따라 당국이 앞으로 테슬라에 더 엄격하게 대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