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한국학교(교장 위재국)에서 한가위를 맞아 송편과 강정을 만들고 추석의 의미를 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나는 한국학교는 지난 29일 팔로알토 소재 월터 헤이스 초등학교에서 추석 행사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각 반에서 추석에 대해 공부를 하고 달님에게 소원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교에서 준비한 재료들을 이용해 추석 대표음식인 송편과 함께 쌀 강정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송편을 만든 뒤 학생들은 공원에 모여 예쁜 송편 시상식과 더불어 전통놀이 체험으로 투호 던지기, 딱지치기, 강강술래 등을 같이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각 반별로 가장 예쁜 송편을 만든 학생들에게는 상품이 주어졌으며, 미리 준비된 송편을 함께 시식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영어권 학부모는 본인도 이런 한가위 행사에 참여해 본 적 없다고 말하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부모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학교와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