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베이 지역 오피스서 188명 감원…레드우드시티·플레즌턴 직원 타격

레드우드시티 소재 오라클 빌딩. 사진 구글맵 캡처.
세계적인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Oracle)이 오는 10월 13일부로 베이지역에서 188명의 직원을 감원한다고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에 통보했다. 머큐리 뉴스에 따르면 이번 감원은 영구적 조치로, 레드우드시티 오피스 143명과 플레즌튼 오피스 45명이 각각 영향을 받는다.

오라클은 이미 2017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인력 감축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최근 산호세의 알테라(Altera)가 82명을 줄이고, 블록(Block·구 스퀘어)이 오클랜드 업타운 사무소에서 240명을 감원한 직후 나온 것이다.

머큐리 뉴스는 이번 감원이 베이지역 기술 산업 전반의 고용 감소세가 다소 완화되는 시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비콘 이코노믹스(Beacon Economics)가 EDD 공식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베이지역은 1분기에 1만2,000개의 기술 일자리를 잃었지만 2분기에는 6,300개 손실로 감소폭이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실리콘밸리(사우스베이) 지역이 상반기 5,100개(1분기 5,000개·2분기 100개), ▲샌프란시스코-샌마테오 지역이 9,000개(1분기 5,000개·2분기 4,000개), ▲이스트베이가 3,800개(1분기 1,700개·2분기 2,100개) 기술 일자리를 각각 줄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술 산업 전반의 구조조정이 속도를 늦추고는 있으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추가적인 인력 감축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스티브 권 기자 / steve.kwon@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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