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이정재·정호연, 에미상 시상자로 나선다

이정재(왼쪽), 정호연. 자료사진.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역 이정재와 정호연이 미국 에미상 시상식 시상자로 나선다.

8일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에 따르면 오는 12일 열리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시상자 1차 명단에 이정재와 정호연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이 시상을 맡을 부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시상식에서 이정재는 남우주연상, 정호연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각각 올라있다.

이정재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이날 미국으로 출국했고, 정호연은 해외 스케줄을 마친 뒤 현지에서 시상식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은 이번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등 6개 부문에 도전한다.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게스트상(이유미)과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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