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파죽의 12연승…볼티모어에 3-1 승리

2002년 20연승 이후 팀 최다 연승

오클랜드 애슬래틱스가 23일 열린 볼티모어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경기가 끝나고 오클랜드 1루수 매트 올슨 선수가 팀 동료와 승리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페이스북 캡처.
오클랜드를 연고지로 하는 메이저리그 야구팀 애슬레틱스가 파죽의 12연승을 기록했다. 애슬레틱스는 23일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인 콜 어빈과 계투진들의 호투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애슬레틱스의 연승은 2002년 20연승 이후 팀 최다 연승이다. 당시 투수 3인방이었던 허드슨, 멀더, 지토를 앞세워 기적의 20연승을 이뤘다. 애슬레틱스의 20연승은 영화 ‘머니볼’로도 만들어질 만큼 당시 뜨거운 화제였다.

이날 경기 승리의 주역은 역시 투수 콜 어빈이다. 1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5.1이닝 동안 6개의 스트라이크 아웃을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 유스메이로 페팃, 제프리 웬델켄, 제이크 디크먼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볼티모어에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오클랜드는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와의 3연전 승부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내일도 볼티모어와 원정 2차전 경기를 치르게 되며 선발투수로는 우완 크리스 배싯이 마운드에 오른다. 볼티모어는 선발투수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경기는 오후 4시 5분(SF시간)부터 시작한다.


Bay New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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