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베이 보존 개발위원회 23-2로 부지 용도 변경안 통과시켜
메이저리그 구단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추진하고 있는 신축구장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신축구장을 건설하기 위한 부지 용도변경안이 지역 개발위원회에서 통과됐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보존 개발위원회는 30일 회의를 열고 하워드 터미널 용도부지 변경안을 찬성 23대 반대 2로 통과시켰다. 하워드 터미널은 오클랜드 항구 남쪽에 위치한 하역장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이 신축구장 건설을 위한 계획을 추진중인 곳이다.
개발위원회의 이번 결정으로 56에이커에 달하는 하워드 터미널 부지가 복합용도로 변경됐으며 오클랜드 애스레틱스 구단이 120억 달러를 투입해 추진중인 신축구장 건설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베이 지역 주요 언론들은 개발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하워드 터미널이 복합용도로 변경된다고 해도 오클랜드 항구의 화물 처리 능력이 저하되지 않을 것이라는 자체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결정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애슬레틱스 구단의 신축구장 건설에 찬성입장을 보여왔던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샤프 시장은 “오클랜드시의 거대한 계획이 아름다운 현실로 다가오게 됐다”며 “(신축구장 건설로) 애슬레틱스 구단이 오클랜드에 더욱 깊은 뿌리를 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홈구장으로 사용중인 콜리세움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사용하고 있는 구장 중에서도 악명이 높을 정도로 노후돼 신축구장을 건축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애슬레틱스 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신축구장을 건설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베이에 인접한 하워드 터미널에 워터프론트 구장 건설계획을 2018년 발표했다.
하지만 환경문제와 항구 능력 저하 등을 문제로 반대가 제기되며 신축구장 건설은 난관에 부딪혔고 애슬레틱스 구단은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이전하겠다는 방안을 내세우는 등 배수진을 치며 구장 신축에 적극 나서왔다.
현재 애슬레틱스 구단이 임대로 사용중인 오클랜드 콜리세움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보존 개발위원회는 30일 회의를 열고 하워드 터미널 용도부지 변경안을 찬성 23대 반대 2로 통과시켰다. 하워드 터미널은 오클랜드 항구 남쪽에 위치한 하역장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이 신축구장 건설을 위한 계획을 추진중인 곳이다.
개발위원회의 이번 결정으로 56에이커에 달하는 하워드 터미널 부지가 복합용도로 변경됐으며 오클랜드 애스레틱스 구단이 120억 달러를 투입해 추진중인 신축구장 건설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베이 지역 주요 언론들은 개발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하워드 터미널이 복합용도로 변경된다고 해도 오클랜드 항구의 화물 처리 능력이 저하되지 않을 것이라는 자체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결정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애슬레틱스 구단의 신축구장 건설에 찬성입장을 보여왔던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샤프 시장은 “오클랜드시의 거대한 계획이 아름다운 현실로 다가오게 됐다”며 “(신축구장 건설로) 애슬레틱스 구단이 오클랜드에 더욱 깊은 뿌리를 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홈구장으로 사용중인 콜리세움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사용하고 있는 구장 중에서도 악명이 높을 정도로 노후돼 신축구장을 건축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애슬레틱스 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신축구장을 건설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베이에 인접한 하워드 터미널에 워터프론트 구장 건설계획을 2018년 발표했다.
하지만 환경문제와 항구 능력 저하 등을 문제로 반대가 제기되며 신축구장 건설은 난관에 부딪혔고 애슬레틱스 구단은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이전하겠다는 방안을 내세우는 등 배수진을 치며 구장 신축에 적극 나서왔다.
현재 애슬레틱스 구단이 임대로 사용중인 오클랜드 콜리세움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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