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플로이드 미첼 경찰서장 오는 12월 사임 발표…이유는 알려지지 않아

오클랜드, 지난 10년 동안 10번째 서장 교체

오는 12월 사임하는 플로이드 미첼 오클랜드 경찰서장. 사진 오클랜드 경찰.
플로이드 미첼 오클랜드 경찰서장이 사임한다. 오클랜드는 8일 미첼 서장이 오는 12월 5일 경찰서장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쉥 타오 전 시장이 임명한 미첼 국장은 1년 반 동안 재임한 뒤 사퇴하게 됐다. 3년 임기인 미첼 서장이 왜 조기 퇴임하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미첼 서장의 사퇴로 오클랜드는 지난 10년간 무려 10번째 경찰서장이 교체되는 상황이 됐다.

미첼 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클랜드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범죄 감소를 위해 지역 사회와 상공인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경찰관들의 헌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전날 바버라 리 오클랜드 시장이 첫 시정 연설에서 미첼 서장의 재임 기간 동안 “범죄율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치하한 직후 나왔다. 시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폭력 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으며, 주거 침입은 19%, 차량 절도는 45% 감소했다.

리 시장은 “이 같은 성과는 미첼 서장과 경찰관들, 그리고 지역 폭력예방팀과 시민 대사들이 매일 위험을 감수하며 헌신한 결과”라며 “팬데믹 이후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폭력 및 재산 범죄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경찰노조는 미첼 서장의 퇴임이 발표된 뒤 성명을 통해 “미첼 서장의 사임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공공 안전을 위해 헌신한 그의 리더십을 지역 사회 일부 반경찰 단체들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미첼 서장이 리 시장 및 시 행정관 제스틴 존슨과 함께 후임 임시 서장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권 기자 / steve.kwon@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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