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감동의 무대 준비한 ‘칸타빌레 챔버 싱어즈’…5월 4일 제5회 정기공연 개최

헤이워드 소재 샤봇 컬리지 퍼포밍 아트센터…무료 입장

북가주에서 활동하는 순수 아마추어 한인 합창단인 칸타빌레 챔버 싱어즈(단장 겸 음악감독 조영빈)가 올해로 제5회를 맞는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오는 5월 4일 헤이워드 소재 샤봇 컬리지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오후 5시 열린다.

2019년 창단된 칸타빌레 챔버 싱어즈는 매년 정기공연을 개최하며 다양한 합창곡과 성가곡은 물론 주류사회에 한국의 아름다운 선율의 가곡 등을 편곡해 소개해 왔다. 특별히 올해 공연에는 외국가곡 및 오페라 합창곡이 선보일 계획이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2025년 정기공연에서는 1부 순서에 칸투스 챔버 앙상블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는 베토벤 가곡 ‘당신을 사랑해요(Ich Liebe Dich)’는 물론 로시니의 ‘춤(La Danza)’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진행되는 2부 순서에서는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Nabucco)의 ‘히브리 노예의 합창’(Va Pensiero: Chorus of the Hebrew Slaves),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으로도 널리 알려진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Lucia di Lammermoor) 중 ‘결혼식 하객들의 합창’(Per Poco Fra Le Tenebre)을 비롯해 로시니, 푸치니 등 귀에 익은 오페라 합창곡들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칸타빌레 챔버 싱어즈 단장인 조영빈 음악감독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단원들과 매주 모여 열심히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한인분들께서 오셔서 저희가 준비한 곡들을 함께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오는 5월 4일 오후 5시 헤이워드 샤봇 컬리지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칸타빌레 챔버 싱어즈 ‘2025 정기연주회’는 무료로 개최된다. 공연과 관련한 문의는 전화 510-882-1135로 하면 된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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