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든피쉬앙상블,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특별공연 개최…작곡가 나효신 작품 연주

‘한국에서 미국으로 – 120년 그리고 그 이후’ 제목
김산기 테너, 김현채 가야금 연주자 특별 초청
2023년 4월 22, 23일…19일에는 공개 리허설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는 2023년, 우든피쉬앙상블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 120년 그리고 그 이후’를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우든피쉬앙상블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2일과 23일 스탠퍼드대학교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는 북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 한인 작곡가인 나효신 씨의 작품들도 무대에 오른다.

나효신 작곡가는 그동안 이번 연주회를 위해 한국계 미국인 5명을 인터뷰하며 받은 영감으로 작곡을 해 왔으며, 우든피쉬앙상블 정기연주회를 통해 무대에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우든피쉬앙상블은 이번 공연을 위해 텍사스 크리스천대학교 교수인 김산기 테너와 함께 서울음대 강사인 김현채 가야금 연주자를 특별 초청하기도 했다.

연주회 프로그램은 나효신 작곡가가 이민 100주년을 맞아 20년 전인 2003년 작곡한 가야금 산조와 가야금 병창이 연주되며 이어 이민 120주년을 맞아 작곡한 5개의 작품들(Ocean/Shore 2 ; From Korea to America – 120 Years and Beyond)도 연주된다.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작곡한 곡들은 우든피쉬앙상블 정기공연에서 세계 초연될 예정이다.
작곡가 나효신.
한편, 우든피쉬앙상블은 정기연주회에 앞서 오는 4월 19일 샌프란시스코 시립도서관에서 공개리허설 행사도 갖는다. 공연과 함께 나효신 작곡가가 한국전통음악과 전통악기 그리고 한국어로 쓰여진 자신의 곡들에 대해 소개한다.

나효신 작곡가는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공연이 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들의 기쁜 잔치가 되길 희망한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함께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우드피쉬앙상블 정기연주회
▶︎2023년 4월 19일(공개리허설) 오후 3시 샌프란시스코 시립도서관. 무료입장
▶︎2023년 4월 22일 오후 2시 30분 스탠퍼드대 캠벨 리사이틀홀. 무료입장
▶︎2023년 4월 23일 오후 4시 샌프란시스코 올드퍼스트교회. 유료입장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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