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모듈에 도킹 성공해 진입…우주 공간서 3개월간 임무 수행
중국 당국 "전 인류 행복하게 하는 우주실험실로 만들 것"
중국이 17일(현지시간)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승무원 3명이 탑승한 선저우 12호를 발사했다. 선저우 12호는 이날 오전 9시 22분 중국 서북부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F 야오-12 로켓에 실려 발사됐고, 당국은 발사 임무가 원만히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비행은 중국의 톈궁 우주정거장 건설 프로젝트 중 최초로 승무원을 우주로 보내는 임무다. 당국에 따르면 선저우 12호는 궤도에 진입해 발사 6시간 32분만인 오후 3시 54분께 우주정거장 핵심모듈인 톈허와 도킹에 성공했다. 이어 오후 6시 48분 녜하이성 등 승무원 3명은 선저우 12호에서 톈허로 진입했다.
중국은 앞서 지난 4월과 5월 톈허와 승무원 보급품을 담은 톈저우 2호 화물우주선을 발사해 도킹 상태를 유지해왔으며, 이제 세 부분이 모두 연결됐다.
승무원 3명은 톈허로 이동해 3개월간 생활하며 우주선 수리·보수, 설비교체, 과학실험, 우주유영 등을 하게 된다. 선저우 12호 승무원들은 임무를 마친 뒤 우주선을 타고 네이멍구 자치구 둥펑 착륙장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번 비행은 중국의 톈궁 우주정거장 건설 프로젝트 중 최초로 승무원을 우주로 보내는 임무다. 당국에 따르면 선저우 12호는 궤도에 진입해 발사 6시간 32분만인 오후 3시 54분께 우주정거장 핵심모듈인 톈허와 도킹에 성공했다. 이어 오후 6시 48분 녜하이성 등 승무원 3명은 선저우 12호에서 톈허로 진입했다.
중국은 앞서 지난 4월과 5월 톈허와 승무원 보급품을 담은 톈저우 2호 화물우주선을 발사해 도킹 상태를 유지해왔으며, 이제 세 부분이 모두 연결됐다.
승무원 3명은 톈허로 이동해 3개월간 생활하며 우주선 수리·보수, 설비교체, 과학실험, 우주유영 등을 하게 된다. 선저우 12호 승무원들은 임무를 마친 뒤 우주선을 타고 네이멍구 자치구 둥펑 착륙장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중국은 선저우 12호 외에도 톈저우 3호 화물우주선, 선저우 13호 유인우주선 등을 차례로 쏘아 올려 내년 말까지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우주공간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국제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중국 우주정거장을 전 인류를 행복하게 하는 우주 실험실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머지않아 중국과 외국의 우주비행사가 함께 톈궁 우주정거장을 여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우주정거장은 길이 37m, 무게 90t으로 미국과 러시아 등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의 1 크기다. ISS가 2024년까지만 운영될 예정이어서 중국 우주정거장이 예정대로 완성되면 당분간 지구 궤도에 있는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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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정거장은 길이 37m, 무게 90t으로 미국과 러시아 등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의 1 크기다. ISS가 2024년까지만 운영될 예정이어서 중국 우주정거장이 예정대로 완성되면 당분간 지구 궤도에 있는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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