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3주 만에 퇴원…자택서 치료

타이거 우즈 [사진 AFP=연합뉴스]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46)가 차량 전복 사고 후 약 3주 만에 퇴원해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간다.

 

우즈는 1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집에 돌아와 치료를 이어가게 됐다는 사실을 전하게 돼 기쁘다사고 이후 보내준 많은 격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우즈는 지난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양쪽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사고 직후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우즈는 당분간 대회 출전이 어려운 것은 물론 한동안 혼자 걷기도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우즈는 사고 후 한 차례 치료 병원을 옮겼으며 이번에 자택으로 거처를 이동해 치료 및 재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즈의 사고 후 열린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한 여러 선수가 평소 우즈의 대회 마지막 날 복장과 똑같은 빨간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를 입고 나와 우즈의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당시 우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쾌유를 기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우즈는 대회 기간 매킬로이, 브라이슨 디섐보 등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격려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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