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 책임 있는 재외동포재단의 해명 필요한 시점” 지적도
지역 한인들 “총영사관이 나서 한인사회 분열시켰다” 분통
전세계 한인들의 소식을 전하는 ‘월드코리안뉴스(WorldKorean.net)’가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을 둘러싸고 정부 지원금이 환수되지 않고 있다며 연일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 당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로 재임중이었던 박준용 전 총영사가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 동의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폭로했다.
월드코리안뉴스는 19일(한국시간) ‘몬트레이 한인회관 정부지원금 17만불, 매각 1년 3개월 지나도 환수 안돼’라는 제목의 기사를 탑뉴스로 전한데 이어 20일에는 ‘몬트레이 한인회는 ‘배째라(?)’…SF총영사관은 ‘정부 환수금 돌려달라’ 말로 재촉만’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다시 탑뉴스로 보도했다.
특히 이 기사에서는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 당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로 재임중이던 박준용 총영사가 동의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폭로했다. 박준용 전 총영사가 정부지원금 17만달러를 환수받는 조건으로 매각에 동의했다는 것이다.
월드코리안뉴스의 보도가 나간뒤 베이뉴스랩에서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정광용 부총영사에 관련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 부총영사는 매각에 동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월드코리안뉴스는 박준용 총영사가 2020년 11월 이임을 앞두고 한인사회 관계자에게 보낸 이임메시지를 근거로 매각에 동의했다고 재차 보도했다.
박준용 총영사가 보낸 것으로 확인된 이임메시지에는 “제가 임기를 마치고 11월 중순이면 귀국한다”면서 “한인회관 건은 저도 안타깝게 생각했지만 저희가 법적인 권한을 가진 범위 내에서 일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고 해명했다고 월드코리안뉴스는 전했다. 특히 박준용 총영사는 한인회관 매각 동의와 관련해 “서울에 의견을 문의하여 그 지침에 따라 행동한 것이었다”면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지금 저희는 정식으로 한인회 측에 기여금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월드코리안뉴스 보도의 내용의 사실이라면 박준용 전 총영사는 한인사회를 분란으로 내몰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문 회장이 한인회관 건물을 매각을 강행하자 몬트레이 한인 커뮤니티는 큰 충격에 빠졌으며, 한인회관에서 수업을 하던 몬트레이 한국학교는 길거리에 내몰리는 상황에 처하는 등 대 혼란을 겪어야 했다. 문제를 해결해고 분쟁을 조정하며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도모해야 할 총영사가 앞장서 문제를 확산시킨 것이다.
이 같은 보도가 이어지자 몬트레이 한인사회는 술렁이고 있다. 한 지역 인사는 “설마설마 했는데 총영사관에서 앞장서 한인사회를 사분오열 시켰다고 생각하니 분통이 터진다”며 “총영사관이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한인은 “정부 지원금을 환수하는 조건으로 매각에 동의했다면, 건물이 팔린 뒤 곧바로 환수조치에 들어갔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한인회관 매각과 관련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책임감 있는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성토하기도 했다.
한편, 월드코리안뉴스는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 후 정부 지원금이 환수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재외동포재단의 환수요청 입장을 몬트레이 한인회에 전달했고, 한인회 측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한 뒤 “총영사관이 반환해 달라는 말만 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또한 ‘배째라’로 대응하고 있는 몬트레이 한인회에 대해 환수 최종 책임을 지고 있는 재외동포재단의 해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월드코리안뉴스는 19일(한국시간) ‘몬트레이 한인회관 정부지원금 17만불, 매각 1년 3개월 지나도 환수 안돼’라는 제목의 기사를 탑뉴스로 전한데 이어 20일에는 ‘몬트레이 한인회는 ‘배째라(?)’…SF총영사관은 ‘정부 환수금 돌려달라’ 말로 재촉만’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다시 탑뉴스로 보도했다.
특히 이 기사에서는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 당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로 재임중이던 박준용 총영사가 동의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폭로했다. 박준용 전 총영사가 정부지원금 17만달러를 환수받는 조건으로 매각에 동의했다는 것이다.
월드코리안뉴스의 보도가 나간뒤 베이뉴스랩에서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정광용 부총영사에 관련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 부총영사는 매각에 동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월드코리안뉴스는 박준용 총영사가 2020년 11월 이임을 앞두고 한인사회 관계자에게 보낸 이임메시지를 근거로 매각에 동의했다고 재차 보도했다.
박준용 총영사가 보낸 것으로 확인된 이임메시지에는 “제가 임기를 마치고 11월 중순이면 귀국한다”면서 “한인회관 건은 저도 안타깝게 생각했지만 저희가 법적인 권한을 가진 범위 내에서 일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고 해명했다고 월드코리안뉴스는 전했다. 특히 박준용 총영사는 한인회관 매각 동의와 관련해 “서울에 의견을 문의하여 그 지침에 따라 행동한 것이었다”면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지금 저희는 정식으로 한인회 측에 기여금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월드코리안뉴스 보도의 내용의 사실이라면 박준용 전 총영사는 한인사회를 분란으로 내몰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문 회장이 한인회관 건물을 매각을 강행하자 몬트레이 한인 커뮤니티는 큰 충격에 빠졌으며, 한인회관에서 수업을 하던 몬트레이 한국학교는 길거리에 내몰리는 상황에 처하는 등 대 혼란을 겪어야 했다. 문제를 해결해고 분쟁을 조정하며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도모해야 할 총영사가 앞장서 문제를 확산시킨 것이다.
이 같은 보도가 이어지자 몬트레이 한인사회는 술렁이고 있다. 한 지역 인사는 “설마설마 했는데 총영사관에서 앞장서 한인사회를 사분오열 시켰다고 생각하니 분통이 터진다”며 “총영사관이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한인은 “정부 지원금을 환수하는 조건으로 매각에 동의했다면, 건물이 팔린 뒤 곧바로 환수조치에 들어갔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한인회관 매각과 관련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책임감 있는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성토하기도 했다.
한편, 월드코리안뉴스는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 후 정부 지원금이 환수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재외동포재단의 환수요청 입장을 몬트레이 한인회에 전달했고, 한인회 측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한 뒤 “총영사관이 반환해 달라는 말만 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또한 ‘배째라’로 대응하고 있는 몬트레이 한인회에 대해 환수 최종 책임을 지고 있는 재외동포재단의 해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