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자성 미주 안중근기념사업회 회장 ‘국민포장’ 수상…세계 한인의 날 유공자에 선정

윤자성 미주 안중근기념사업회 회장이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국민포장을 받는다.

한국 외교부는 10월 5일(한국시간)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 대상자 총 88명을 발표했다. 대상자 중 북가주에서는 윤자성 미주 안중근기념사업회 회장이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자성 회장은 안중근 의사 의거에 자금을 지원했던 애국지사 윤능효 선생의 친손녀며, 1987년 LA에서 미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를 설립한 윤경학 회장의 딸이기도 하다. 2012년 윤경학 회장이 작고한 뒤 윤자성 회장이 기념사업회 회장을 맡아 매년 안중근 의사 순국 추모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윤자성 회장이 올해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런 윤 회장의 공로가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자성 회장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외에도 산호세 소재 한사랑 한국학교 교장으로 한인 2세들을 위한 한글교육과 정체성 교육에도 힘써오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매년 세계 한인의 날을 기념해 한인사회 발전에 공헌한 재외동포들을 선정해 정부포상을 하고 있다. 올해는 143명이 후보자로 선정됐으며, 이 중 88명이 최종 수상자로 확정됐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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