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에 임의해지 복귀 승인 요청…승인 시 1년 유기실격 징계 절차
음주운전 파문으로 선수 생활이 중단됐던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35)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수로 복귀한다. 키움 구단은 “17일 강정호와 2022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은 최저 연봉(3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어 “18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정호에 대한 임의탈퇴해지 복귀 승인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주 미국에 머무는 강정호와 세 차례 통화하며 영입 의사를 전달했고, 강정호 측이 이에 동의하면서 계약이 이뤄졌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40년 넘게 야구인으로 살아온 선배 야구인으로서 강정호에게 야구선수로서 마무리할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어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KBO는 곧 키움의 임의탈퇴해지 복귀 요청을 승인할 예정이다. 승인 자체엔 규정상 문제가 없다. 다만 강정호는 올 시즌 KBO리그에 복귀할 수 없다. 2020년 KBO가 내린 1년 유기 실격 징계를 마치고 봉사활동 300시간도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징계 기간에는 팀 훈련 참가, 경기 출전이 모두 금지된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던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나 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나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 취득을 거부당해 2년의 공백기를 가졌고, 이후 예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피츠버그 구단으로부터 방출됐다. 강정호는 2020년 KBO리그에 복귀하기 위해 2020년 5월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한 뒤 KBO의 1년 유기 실격과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받았다.
그는 2020년 6월 귀국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친정팀 키움으로 복귀를 추진했지만, 따가운 비판 여론에 복귀 의사를 철회한 바 있다. 미국에서 생활 중인 강정호는 현지에서 개인 훈련을 한 뒤 올해 안에 귀국해 봉사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지난주 미국에 머무는 강정호와 세 차례 통화하며 영입 의사를 전달했고, 강정호 측이 이에 동의하면서 계약이 이뤄졌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40년 넘게 야구인으로 살아온 선배 야구인으로서 강정호에게 야구선수로서 마무리할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어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KBO는 곧 키움의 임의탈퇴해지 복귀 요청을 승인할 예정이다. 승인 자체엔 규정상 문제가 없다. 다만 강정호는 올 시즌 KBO리그에 복귀할 수 없다. 2020년 KBO가 내린 1년 유기 실격 징계를 마치고 봉사활동 300시간도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징계 기간에는 팀 훈련 참가, 경기 출전이 모두 금지된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던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나 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나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 취득을 거부당해 2년의 공백기를 가졌고, 이후 예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피츠버그 구단으로부터 방출됐다. 강정호는 2020년 KBO리그에 복귀하기 위해 2020년 5월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한 뒤 KBO의 1년 유기 실격과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받았다.
그는 2020년 6월 귀국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친정팀 키움으로 복귀를 추진했지만, 따가운 비판 여론에 복귀 의사를 철회한 바 있다. 미국에서 생활 중인 강정호는 현지에서 개인 훈련을 한 뒤 올해 안에 귀국해 봉사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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