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 빠른 대처가 생명 살린다” SF한인회, 북가주간호사협과 응급처치 강좌 개최

정이선 강사 초빙 ‘모든이에게 꼭 필요한 응급처치’ 주제 강연

지난 29일 개최된 응급처치요령 강좌에서 북가주 간호사협회 정이선 전 협회장이 심폐소생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가 북가주 한인 간호사협회(회장 노성순)와 함께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시 대처 요령을 알려주는 ‘모든이에게 꼭 필요한 응급처치’ 강좌를 진행했다.

두 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강좌는 지난 3월 29일 오전 11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관에서 진행됐다. 강연에는 지역 한인 60여 명이 참석해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조치 방법을 경청했다.

이날 강연은 36년간 알라메다 카운티에서 간호 슈퍼바이저로 기본 생명을 유지하는 BLA(Basic Life Support) 강사로 활동해온 정이선 전 북가주 한인 간호사협회장이 강사로 나서 심폐소생술(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을 비롯한 응급상황 대처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정이선 강사는 CPR외에도 기도확보 방법, 기도에 막힌 이물질 제거 방법, 환자 의식 확인 및 911 응급호출 방법, 병원 치료 단계 전 환자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방법 등 한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직면할 수 있는 여러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상태악화를 막고 증상에 대한 진행을 감소시켜며, 회복을 촉진하는 여러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김한일 회장은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강연을 통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귀중한 목숨을 구하는 것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한일 회장은 “바쁜 시간을 할애해 오늘 강연을 열어주신 정이선 강사님과 북가주 한인 간호사협회 노성순 회장님 그리고 모든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와 북가주 한인 간호사협회는 이날 강연을 시작으로 향후 한인들에게 꼭 필요한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은 물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
강연회 참석자들이 응급처치와 관련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강연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최정현 기자 choi@baynewslab.com / 저작권자 © 베이뉴스랩,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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