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소방서에서 ‘탕탕’…LA카운티 소방관 2명 사상

실리콘밸리 총기 난사 6일 만에 또 총격 사건

소방서 총격 사건 이후 불이 난 건물. 총격범은 사건 직후 이 건물로 도주했다. KABC-TV 캡처.
남가주의 한 소방서에서 1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소방관 1명이 사망하고 다른 소방관 1명이 다쳤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아구아돌체 소방서에서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총격 사건이 벌어져 소방관 1명이 숨졌고 총에 맞은 다른 소방관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AP통신과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보도했다. 이번 총격은 지난달 26일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경전철 차량 기지에서 현지 교통청 직원이 동료 9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지 6일 만에 발생했다.



LA 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총을 쏜 사람은 소방관이라고 전했으나 경찰과 소방 당국의 공식 발표는 없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총격범은 범행 이후 소방서에서 약 10마일 떨어진 한 건물로 도주했고 이 건물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 인력이 바로 대응에 나섰다. 불이 난 건물 밖에서는 시신 1구가 현지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지만, 총격범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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