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지역에서 6월 2일 오전 5시7분경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베이포인트 북서쪽 3.6마일 지점으로 피츠버그에서는 북서쪽으로 약 6.2마일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진은 인근 도시인 월넛크릭을 비롯해 이스트베이 지역 대부분에서 감지됐으며, 남쪽으로는 산호세와 서쪽으로는 해안 도시인 해프문베이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다고 지역 언론들은 전했다.
USGS는 이날 지진의 진원지가 콩코드-그린 밸리 단층이라고 밝혔으며 진앙은 지하 12마일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 지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인 바트(BART)는 이날 지진으로 긴급 선로 점검에 나섰으며 이로 인해 차량운행이 약 20분 정도 지연됐다고 밝혔다. 바트는 선로점검 후 운행을 재개했으며, 이번 지진으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고 USGS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