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하는 장원삼 뉴욕 총영사, 뉴욕한인회관 재건축 위해 사재 1만 달러 ‘쾌척’

지난 8월 팻 투미 펜실베니아주 연방 상원의원이 주최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원삼 총영사. 사진 뉴욕 총영사관.
이임을 앞두고 있는 장원삼 뉴욕 총영사가 뉴욕한인회관 재건축을 위해 1만 달러를 뉴욕한인회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뉴욕의 한인 언론 매체인 K-라디오(AM 1660)는 29일 장원삼 뉴욕 총영사가 뉴욕한인회관 재건축에 사용해 달라며 사재 1만 달러를 한인회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장 총영사는 29일 뉴욕한인회가 주최한 송별회에 참석해 “그동안 한인사회 구심점 역할을 해 온 한인회관이 노후돼 가슴이 아팠다”며 “현재 한인 사회 역량으로 한인회관 재건축 문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K-라디오는 보도했다.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은 송별회에서 “코로나는 물론 아시안 혐오범죄 대응에 가장 먼저 앞장섰던 장원삼 총영사에 감사를 드린다”며 “동포사회를 위해서 정말 많은 활동을 해주셨는데 떠나신다니 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송별회에서 장 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K-라디오에 따르면 장원삼 총영사는 한인회의 사랑나눔 캠페인에도 사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기를 마친 장원삼 총영사는 12월 1일 귀임한다. 후임인 정병화 신임 총영사는 12월 중 부임할 예정이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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