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문 회장, 한국 수해 피해자 돕기에 ‘10만달러 쾌척’…실리콘밸리 한인회에 전달

“동포들에게 손을 내밀어 그들의 아픔을 덜어주고 싶다”
한국 수해 의연금 모금 캠페인 오는 8월 31일까지 계속

지난해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이종문 암벡스벤처파트너스 회장. 베이뉴스랩 포토뱅크.
이종문 암벡스벤처파트너스 회장이 한국 수해 의연금으로 10만 달러를 쾌척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문 회장이 수해 의연금을 보내해 왔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이종문 회장이 보내온 수해 의연금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한인회 재정 사이트의 데이터 베이스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10만 달러를 보내온 것으로 기록돼 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지난달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한국의 수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손길’ 의연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동안 약 6천 달러가 모아졌고 이종문 회장이 10만 달러를 쾌척하며 성금모금액은 총 10만 6천120달러로 늘어났다.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이종문 회장께서 사회에 환원하고 서로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가치는 우리가 함께하는 인류의 기본 원칙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이번 수해 재난 캠페인은 이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기회이며, 어려움을 겪는 동포들에게 손을 내밀어 그들의 아픔을 덜어주고 싶다며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셨다”고 전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한국 수해 피해자 돕기 ‘사랑의 손길’ 의연금 모금 캠페인을 오는 8월 31일까지 계속 진행하게 되며 모아진 성금은 대한민국 수해재난 구조협회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수해 의연금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한인은 오픈뱅크(라우팅 번호 122043958, 계좌번호 08201105, 예금주 SVKAF) 또는 체크(수취인 SVKAF, 보낼 곳 3707 Williams Rd, San Jose, CA 95117, 메모 2023년 수해재난 후원)로 후원금을 보내면 된다. 후원금 모금 내역은 온라인(https://bit.ly/3XTjQj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종문 회장은 지난 3월 UC버클리 동아시아도서관에 한국 관련 자료 구매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UC버클리는 이 회장의 후원을 기리는 의미로 동아시아도서관 한국 컬렉션을 ‘이종문 한국 컬렉션’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종문 회장은 또한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30만 달러를 쾌척하기도 했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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