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대 여성 리더십 조명한 KOWIN-SF…“AI와 함께 미래를 그리다”

2025 여성 역량 강화 컨퍼런스 성황리에 열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 지회가 주최한 2025 여성 역량 강화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OWIN-SF.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며 여성의 리더십을 조명한 행사가 개최됐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 지회(KOWIN-SF, 회장 이진희)가 주최한 ‘2025 여성 역량 강화 컨퍼런스’를 통해서다.

KOWIN-SF는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공항 인근 그랜드 하이야트 호텔에서 ‘AI × HER: AI 시대, 여성이 만드는 미래 / AI와 함께 세상을 그리다’를 주제로, 인공지능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여성 리더십과 창의성이 사회 변화를 어떻게 이끌 수 있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이진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AI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여성의 창의성과 공감력, 리더십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여성 리더들은 수동적인 관찰자가 아닌 능동적 창조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의 미래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샌프란시스코 여성 리더들에게 변화를 기회로 포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순 KOWIN-SF 초대 회장은 “이번 행사는 차세대 여성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라며 깊은 감동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행사를 축하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의 축사는 나상덕 부총영사가 대독했으며, 이계주 미서부 담당관,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 최점균 민주평통 SF협의회 회장도 축사를 전했다. 행사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 김 연방하원의원, 김순옥 코위너 재단 이사장도 영상 축사로 AI 시대 여성 리더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개막식에 이어 AI 분야를 선도하는 세 명의 한인 여성 CEO가 기조연설을 펼쳤다. 김나율 CLIKA Inc. 대표는 ‘AI 골든타임, 여성이 이끄는 AI 시대’를 주제로,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통한 창업 경험을 공유하며 여성들의 기술 산업 진출을 독려했다. 이수인 Enuma Inc. 대표는 ‘AI 시대, 차세대 교육’을 주제로, AI 기반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교육 격차 해소 사례를 소개하며 미래 교육의 비전을 제시했다. Regelica Inc. 박수경 대표는 ‘AI 시대 창업 및 여성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글로벌 K-뷰티 브랜드 창업 여정을 들려주고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전하며 여성 창업가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이어 SAP AI 선임 디자이너 데이빗 리가 ‘AI 음악 만들기’를 시연했고, 프로젝트 ‘Dopaminepop’ 영상 콘서트가 상영돼 AI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기조연설 후 이어진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AI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눴다. 퍼포먼스 순서에서는 AI가 작곡한 ‘우리의 다짐’에 맞춰 백선화 회원의 율동과 함께 불빛 손전등을 흔들며 모두가 하나 되는 순간을 만들었다.

만찬에서는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의 축배사와 최숙경 수석부회장의 폐회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식사를 나누며 비전과 경험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지역 여성 리더, 학부모, 차세대 리더 등 다양한 직업과 배경의 인사들이 참여해 폭넓은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됐다.

이진희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AI 시대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플랫폼이 되고, 차세대 여성 리더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길 기대한다”며 “여성 리더십이 사회 각 분야에서 빛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코윈 퍼시픽 LA의 카니 백 회장, 조미순 이사, 권명주 이사, 김선숙 위원, 코위너 신수경 영구이사를 비롯해 북가주 지역의 주요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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