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 위상 높아지고 신임 교수도 부임”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전공 개설 신청”
“늦어도 2025년도에는 개설될 것으로 기대”
“한인들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대”
UC버클리에서 빠르면 2024년 가을학기부터 한국학 전공이 개설될 전망이다. 한글날인 지난 10월 9일, UC버클리에서는 한국어 프로그램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주최한 한국학 연구소(CKS, Center for Korean Studies) 안진수 소장은 기념식이 끝나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빠르면 2024년 가을학기부터 한국학 전공이 개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진수 소장은 수는 “UC버클리에서 한국어 프로그램이 80주년을 맞이했지만 한국학은 여전히 부전공 과목”이라며 “하지만 최근 한국학 위상이 높아진데다 최근 한국학 교수도 새로 부임하는 등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빠르면 2024~2025학년도가 시작되는 내년 가을에는 한국학 전공이 개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진수 소장은 “그동안 한국학 전공 개설을 위한 많은 분들의 성원과 지원이 있었다”며 “이런 성원으로 한국학 전공 개설을 신청했고, 늦어도 2025년도에는 개설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진수 소장의 전망대로 UC버클리에 한국학 전공이 개설될 경우 한국에 대한 역사와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모든 분야에 있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될 수 있다. 그동안 미국내 대학에서의 동아시아 연구는 대부분 중국과 일본에 치우쳐 있었다. 동아시아학, 중국학, 일본학만 개설되어 있던 스탠퍼드대학도 지난 2017년에서야 한국학을 세부 전공으로 개설했다. UC버클리 한국학 전공 개설이 늦은 감은 없지 않지만 새로 개설될 경우 스탠퍼드대와 함께 서부지역에서 한국학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진수 소장은 이어 이날 개최된 한국어 프로그램 80주년 기념행사의 의미도 설명했다. 안진수 교수는 “일제 강점기였던 1943년 한국에서는 조선어(한국어) 말살정책으로 한글 사용에 큰 어려움을 겪던 시절 최봉윤 선생님께서는 이곳 UC버클리에서 어렵게 학과장을 설득해 한국어 수업을 시작하셨다”며 “한국에서조차 일본에 의해 한국어 수업이 어려웠던 시절, 일본어 교수로 채용된 최봉윤 선생님께서 무보수로 한국어 수업을 시작하신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진수 소장은 수는 “UC버클리에서 한국어 프로그램이 80주년을 맞이했지만 한국학은 여전히 부전공 과목”이라며 “하지만 최근 한국학 위상이 높아진데다 최근 한국학 교수도 새로 부임하는 등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빠르면 2024~2025학년도가 시작되는 내년 가을에는 한국학 전공이 개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진수 소장은 “그동안 한국학 전공 개설을 위한 많은 분들의 성원과 지원이 있었다”며 “이런 성원으로 한국학 전공 개설을 신청했고, 늦어도 2025년도에는 개설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진수 소장의 전망대로 UC버클리에 한국학 전공이 개설될 경우 한국에 대한 역사와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모든 분야에 있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될 수 있다. 그동안 미국내 대학에서의 동아시아 연구는 대부분 중국과 일본에 치우쳐 있었다. 동아시아학, 중국학, 일본학만 개설되어 있던 스탠퍼드대학도 지난 2017년에서야 한국학을 세부 전공으로 개설했다. UC버클리 한국학 전공 개설이 늦은 감은 없지 않지만 새로 개설될 경우 스탠퍼드대와 함께 서부지역에서 한국학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진수 소장은 이어 이날 개최된 한국어 프로그램 80주년 기념행사의 의미도 설명했다. 안진수 교수는 “일제 강점기였던 1943년 한국에서는 조선어(한국어) 말살정책으로 한글 사용에 큰 어려움을 겪던 시절 최봉윤 선생님께서는 이곳 UC버클리에서 어렵게 학과장을 설득해 한국어 수업을 시작하셨다”며 “한국에서조차 일본에 의해 한국어 수업이 어려웠던 시절, 일본어 교수로 채용된 최봉윤 선생님께서 무보수로 한국어 수업을 시작하신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 소장은 이어 “미국내에서 한국어 수업이 처음 시작된 것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최봉윤 선생님께서는 직접 교재(Korean Reader-A Textbook for Beginners)를 저술하시고 이를 토대로 수업을 하셨다”며 “이것이 UC버클리 한국어 프로그램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안진수 소장은 “이후 한국어 프로그램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며 “지금은 6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등록을 하고 15개가 넘는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지금은 한국어를 접했던 학생들과 접하지 못했던 학생들로 단계를 나누어 수업을 하고 있으며, 한류의 보급으로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니더라도 한글을 알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있어 이런 학생들을 위한 속성반 수업도 진행하고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안진수 소장은 한인들을 위한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안진수 소장은 “그동안 한국학 연구소에서 한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지는 않았다. 대부분 학술적 부분에 중점을 두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한인분들께서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행사가 위축됐던 부분도 다시 정상화 해 나갈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안 소장은 또한 “한국어로 진행되는 강연과 행사 등을 개최해 한국학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지역 한인들의 요구에도 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소설가, 문인 뿐만 아니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대중문화 창작자들까지로 범위를 확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버클리 한국학 연구소 행사에 한인분들께서 많이 참석해 주신다면 큰 도움이 된다”며 “이런 관심이 지원으로 이어지고 한국학 연구소가 발전해 나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UC버클리 한국학 연구소 안진수 소장은 UC버클리에서 영화미디어학과를 졸업했다. 영화이론으로 UCLA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홍익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다 2012년 UC버클리 교수로 부임했다. 지난 2020년 한국학 연구소 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안진수 소장은 “이후 한국어 프로그램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며 “지금은 6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등록을 하고 15개가 넘는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지금은 한국어를 접했던 학생들과 접하지 못했던 학생들로 단계를 나누어 수업을 하고 있으며, 한류의 보급으로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니더라도 한글을 알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있어 이런 학생들을 위한 속성반 수업도 진행하고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안진수 소장은 한인들을 위한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안진수 소장은 “그동안 한국학 연구소에서 한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지는 않았다. 대부분 학술적 부분에 중점을 두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한인분들께서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행사가 위축됐던 부분도 다시 정상화 해 나갈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안 소장은 또한 “한국어로 진행되는 강연과 행사 등을 개최해 한국학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지역 한인들의 요구에도 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소설가, 문인 뿐만 아니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대중문화 창작자들까지로 범위를 확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버클리 한국학 연구소 행사에 한인분들께서 많이 참석해 주신다면 큰 도움이 된다”며 “이런 관심이 지원으로 이어지고 한국학 연구소가 발전해 나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UC버클리 한국학 연구소 안진수 소장은 UC버클리에서 영화미디어학과를 졸업했다. 영화이론으로 UCLA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홍익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다 2012년 UC버클리 교수로 부임했다. 지난 2020년 한국학 연구소 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