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SNS통해 밝혀…규제 당국 승인이 관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자사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향후 1~2개월 내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 실제 서비스 개시는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에 달려 있다는 조건이 붙었다.
머스크는 지난 9일 밤, 자신이 인수한 SNS 플랫폼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현재 오스틴(텍사스)에서 상용 로보택시 운영을 확대 중이며, 이번 주 안에 오스틴 전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리콘밸리의 한 테슬라 팬 계정이 “베이 지역은 언제 시작하느냐”고 묻자, 그는 “한두 달 안”이라 답하며 샌프란시스코 도입을 시사했다.
하지만 현재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내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하려면 총 6개의 주 정부 인허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는 이 중 단 2개만 확보한 상태.
테슬라는 2015년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으로부터 안전요원이 탑승한 자율주행 차량의 도로 테스트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로부터는 택시 사업자(운송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면허도 획득했다. 그러나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사람 없이 운행할 수 있는 허가는 아직 보유하지 않은 상태다. CPUC 대변인은 “현재 테슬라가 새로운 운행 허가를 신청한 이력은 없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언급한 ‘2개월 내 도입’ 발언이 어떤 형태의 서비스를 의미하는지에 따라 실제 실행 가능성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스틴에서처럼 차량에 테슬라 직원이 동승한 상태의 반자율 택시 서비스를 말하는 것이라면, 캘리포니아에서 추가 허가 없이 시범 운영이 가능할 여지도 있다.
한 자율주행차 전문가는 “직원이 동승한 상태의 서비스는 마치 운전 연습생 옆에 강사가 앉아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직원이 동승하는 이유가 실질적인 안전 때문인지 단지 ‘보여주기’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경쟁업체인 웨이모(Waymo)와는 상반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웨이모가 라이다(LiDAR) 센서, 고정밀 지도, 강력한 하드웨어 기반의 안전 시스템에 수년간 대규모 투자를 해온 것과 달리, 테슬라는 기존 SUV 모델에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한 후 ‘로보택시’ 로고를 붙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최근 오스틴에서 공개된 테슬라 로보택시는 라이다 센서 없이 카메라 기반의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의존하고 있어, 많은 전문가들은 보다 엄격한 캘리포니아 규제 환경에서는 적용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검증 및 안전 기준이 점점 강화되는 상황에서, 테슬라의 저비용·고속 확장 전략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머스크는 X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도입이 가까워졌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9일 밤, 자신이 인수한 SNS 플랫폼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현재 오스틴(텍사스)에서 상용 로보택시 운영을 확대 중이며, 이번 주 안에 오스틴 전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리콘밸리의 한 테슬라 팬 계정이 “베이 지역은 언제 시작하느냐”고 묻자, 그는 “한두 달 안”이라 답하며 샌프란시스코 도입을 시사했다.
하지만 현재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내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하려면 총 6개의 주 정부 인허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는 이 중 단 2개만 확보한 상태.
테슬라는 2015년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으로부터 안전요원이 탑승한 자율주행 차량의 도로 테스트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로부터는 택시 사업자(운송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면허도 획득했다. 그러나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사람 없이 운행할 수 있는 허가는 아직 보유하지 않은 상태다. CPUC 대변인은 “현재 테슬라가 새로운 운행 허가를 신청한 이력은 없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언급한 ‘2개월 내 도입’ 발언이 어떤 형태의 서비스를 의미하는지에 따라 실제 실행 가능성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스틴에서처럼 차량에 테슬라 직원이 동승한 상태의 반자율 택시 서비스를 말하는 것이라면, 캘리포니아에서 추가 허가 없이 시범 운영이 가능할 여지도 있다.
한 자율주행차 전문가는 “직원이 동승한 상태의 서비스는 마치 운전 연습생 옆에 강사가 앉아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직원이 동승하는 이유가 실질적인 안전 때문인지 단지 ‘보여주기’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경쟁업체인 웨이모(Waymo)와는 상반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웨이모가 라이다(LiDAR) 센서, 고정밀 지도, 강력한 하드웨어 기반의 안전 시스템에 수년간 대규모 투자를 해온 것과 달리, 테슬라는 기존 SUV 모델에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한 후 ‘로보택시’ 로고를 붙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최근 오스틴에서 공개된 테슬라 로보택시는 라이다 센서 없이 카메라 기반의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의존하고 있어, 많은 전문가들은 보다 엄격한 캘리포니아 규제 환경에서는 적용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검증 및 안전 기준이 점점 강화되는 상황에서, 테슬라의 저비용·고속 확장 전략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머스크는 X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도입이 가까워졌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