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명 별세…생존자 13명

정영애 장관 "피해자 명예·존엄 회복 적극 지원"

위안부 피해자 역사관에 마련된 추모 공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명이 24일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가족부는 2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명이 이날 별세했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다만 ‘유가족 측의 강력한 요청’을 이유로 성명과 나이, 별세 원인 등 사망한 피해자 할머니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13명만 남게 됐다.

정영애 장관은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떠나보내게 되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이제 할머니께서 평안한 안식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중 생존자는 단 열세 분에 불과하다”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께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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