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숙 교수는 먼저 외래어 표기법을 살펴보며 외래어를 표기할 경우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쓴다는 제3항에 대해 안내하며 ‘Workshop’을 ‘워크숍’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이 외에도 유 교수는 한국학교 교사들이 참여하는 퀴즈를 통해 ‘Presentation’은 ‘프레젠테이션’으로, ‘Schedule’은 ‘스케쥴’로, ‘Chocolate’은 ‘초콜릿’으로 표기하는 것에 대해 배우기도 했다.
다만, 유 교수는 ‘San Jose’를 ‘새너제이’라고 표기하는 영어표기법이 사용자들의 실정과 달라 ‘산호세’로 수정을 원하는 요청이 많이 있다는 내용도 전했다.
유 교수는 이어 어휘 교육에 관한 교수법으로 메타버스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방법을 모색해 봤으며, 또한 한국학교 적용 및 활용 방안을 언어수준, 언어 기술, 매체 종류별로 살펴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