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 두번째 장학금 전달식 개최
선발된 23명의 장학생들에 각 3천달러 수여
“무궁한 가능성 가진 학생들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캘리포니아 지역 한인 대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을 이뤄나갈 희망과 함께 한민족의 얼을 가슴에 심어주는 행사가 열렸다. 제인윤재단(이사장 윤행자)이 개최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장학증서 수여식은 월넛크릭 인근 알라모 소재 라운드힐 컨트리 클럽에서 27일 개최됐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총 23명의 장학생 중 북가주 지역에서 선발된 고서현, 장영은, 한상인, 정아연, 안승현, 임주헌, 김시언 등 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3천달러가 각각 전달됐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장학생들과 학부모를 비롯해 윤행자 제인윤재단 이사장, 임봉대 제인윤재단 이사, 강현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부총영사, 심사위원인 박성희 세종한국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윤행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여러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한 뒤 “여러분들은 무궁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끊임없이 부단한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면 분명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며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 우리 커뮤니티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도 이바지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복회 미서북부지회장이기도 한 윤행자 이사장은 일제강점기 조국을 떠나 독립군으로 활동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태어난 뒤 해방된 조국에서의 생활도 잠시 남북으로 갈라져 민족상잔의 비극을 겪어야 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학생들에게 소개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수 많은 선조들의 희생이 있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이사장은 이어 “여러분들이 제출한 3.1독립선언서 독후감을 읽으며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가 미국에 살고 있지만 여러분들 또한 한민족의 후예라는 것을 잊지 않고 가슴속에 깊이 새기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2회 제인윤재단 장학생은 학생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을 심사해 선발됐다. 특별히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3.1독립선언문 독후감도 장학생 선발 심사에 포함됐다. 올해 심사를 맡은 장학위원회 위원장에는 강완희 교육원장이, 프리몬트고교연합교육구 김현주 교육위원장과 박성희 세종한국학교 교장이 각각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장학위원회는 학생들의 진정성과 학업능력 그리고 가정형편 등을 고려했으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비전에 초점을 두고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윤행자 이사장으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소감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특별히 학생들은 “제인윤재단 장학생 선발을 계기로 3.1 독립선언문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조국을 위한 선조들의 민족애를 잘 계승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현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부총영사는 “장학사업을 통해 미래의 인재들을 지원하고 있는 제인윤재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오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축사했다.
이날 북가주에서 선발된 장학생 7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29일에는 LA한인회관에서 남가주 지역에서 선발된 1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각 3천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 제인윤재단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광복군으로 활동한 윤광빈 애국지사의 후손인 윤행자 광복회 미서북부지회 회장이 사재를 기부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미주 지역의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민족교육과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인윤재단은 광복회가 주최하는 청소년 민족캠프를 후원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장학사업을 통해 캘리포니아 거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2년도에는 총 18명을 선발해 각 5천달러(총9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에는 23명을 선발해 각 3천달러(6만9천달러)를 전달한다.
제인윤재단은 내년에도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간 UC데이비스에서 제4회 청소년 민족캠프를 개최하며, 장학사업도 확대해 애국지사 33인의 이름으로 33명의 장학생에게 각 3천달러(총9만9천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인윤재단의 사업에 대한 문의는 이메일(jyfedim@gmail.com)로 하면 된다.
다음은 2023년도 제인윤재단 장학생 명단.
▶︎고서현(UC 데이비스) ▶︎장영은(UC버클리) ▶︎한상인(UC리버사이드) ▶︎정아연(UC버클리) ▶︎안승현(UC데이비스) ▶︎임주헌(UC어바인) ▶︎김시언(코넬) ▶︎권혜윤(디안자) ▶︎김은총(USC) ▶︎홍지연(존스홉킨스) ▶︎정주연(클레어몬트 맥케나) ▶︎이고은(예일) ▶︎한소원(펜실베이니아대) ▶︎이유빈(UC산타바버라) ▶︎손하은(UC어바인) ▶︎이규리(스크립스칼리지) ▶︎한재휘(UCLA) ▶︎최뮤(UC버클리) ▶︎박태현(CSUF) ▶︎류영빈(USC) ▶︎이하은(UC버클리) ▶︎김동주(펜실베이니아대) ▶︎이로진(UC버클리)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장학증서 수여식은 월넛크릭 인근 알라모 소재 라운드힐 컨트리 클럽에서 27일 개최됐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총 23명의 장학생 중 북가주 지역에서 선발된 고서현, 장영은, 한상인, 정아연, 안승현, 임주헌, 김시언 등 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3천달러가 각각 전달됐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장학생들과 학부모를 비롯해 윤행자 제인윤재단 이사장, 임봉대 제인윤재단 이사, 강현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부총영사, 심사위원인 박성희 세종한국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윤행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여러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한 뒤 “여러분들은 무궁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끊임없이 부단한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면 분명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며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 우리 커뮤니티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도 이바지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복회 미서북부지회장이기도 한 윤행자 이사장은 일제강점기 조국을 떠나 독립군으로 활동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태어난 뒤 해방된 조국에서의 생활도 잠시 남북으로 갈라져 민족상잔의 비극을 겪어야 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학생들에게 소개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수 많은 선조들의 희생이 있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이사장은 이어 “여러분들이 제출한 3.1독립선언서 독후감을 읽으며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가 미국에 살고 있지만 여러분들 또한 한민족의 후예라는 것을 잊지 않고 가슴속에 깊이 새기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2회 제인윤재단 장학생은 학생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을 심사해 선발됐다. 특별히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3.1독립선언문 독후감도 장학생 선발 심사에 포함됐다. 올해 심사를 맡은 장학위원회 위원장에는 강완희 교육원장이, 프리몬트고교연합교육구 김현주 교육위원장과 박성희 세종한국학교 교장이 각각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장학위원회는 학생들의 진정성과 학업능력 그리고 가정형편 등을 고려했으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비전에 초점을 두고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윤행자 이사장으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소감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특별히 학생들은 “제인윤재단 장학생 선발을 계기로 3.1 독립선언문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조국을 위한 선조들의 민족애를 잘 계승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현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부총영사는 “장학사업을 통해 미래의 인재들을 지원하고 있는 제인윤재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오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축사했다.
이날 북가주에서 선발된 장학생 7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29일에는 LA한인회관에서 남가주 지역에서 선발된 1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각 3천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 제인윤재단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광복군으로 활동한 윤광빈 애국지사의 후손인 윤행자 광복회 미서북부지회 회장이 사재를 기부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미주 지역의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민족교육과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인윤재단은 광복회가 주최하는 청소년 민족캠프를 후원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장학사업을 통해 캘리포니아 거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2년도에는 총 18명을 선발해 각 5천달러(총9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에는 23명을 선발해 각 3천달러(6만9천달러)를 전달한다.
제인윤재단은 내년에도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간 UC데이비스에서 제4회 청소년 민족캠프를 개최하며, 장학사업도 확대해 애국지사 33인의 이름으로 33명의 장학생에게 각 3천달러(총9만9천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인윤재단의 사업에 대한 문의는 이메일(jyfedim@gmail.com)로 하면 된다.
다음은 2023년도 제인윤재단 장학생 명단.
▶︎고서현(UC 데이비스) ▶︎장영은(UC버클리) ▶︎한상인(UC리버사이드) ▶︎정아연(UC버클리) ▶︎안승현(UC데이비스) ▶︎임주헌(UC어바인) ▶︎김시언(코넬) ▶︎권혜윤(디안자) ▶︎김은총(USC) ▶︎홍지연(존스홉킨스) ▶︎정주연(클레어몬트 맥케나) ▶︎이고은(예일) ▶︎한소원(펜실베이니아대) ▶︎이유빈(UC산타바버라) ▶︎손하은(UC어바인) ▶︎이규리(스크립스칼리지) ▶︎한재휘(UCLA) ▶︎최뮤(UC버클리) ▶︎박태현(CSUF) ▶︎류영빈(USC) ▶︎이하은(UC버클리) ▶︎김동주(펜실베이니아대) ▶︎이로진(UC버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