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김금자 신사임당 대관식 열려…“커뮤니티 발전에도 기여한 한인사회의 어머니”

한인 200여 명 참석, 김금자 4대 신사임당 대관식 축하

제4대 김금자 신사임당 대관식에 참석한 한인들이 다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4대 신사임당으로 선정된 김금자 씨에 대한 대관식이 가족은 물론 북가주 지역 한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개최됐다.

산타클라라 바워스파크에서 열린 대관식에는 행사를 주관하는 신사임당사모회 박은주 회장과 임승쾌 이사장,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부시장을 비롯해 한인 200여 명이 참석해 김금자 씨의 신사임당 대관식을 축하했다.

예술인이자 문인으로 또한 율곡 이이를 키워낸 어머니로 잘 알려진 조선시대 여성을 대표하는 인물인 신사임당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고 있는 여성을 선정해 개최하고 있는 신사임당 대관식은 초대 박희례 씨를 시작으로 황부자, 김경자 씨를 거쳐 올해에는 김금자 씨가 선정돼 이날 대관식의 주인공이 됐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신사임당 사모회는 제4대 김금자 신사임당에게 증서패와 함께 신사임당 정신을 몸소 실천해온 것에 대한 상장을 전달했다.

신사임당 사모회 임승쾌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4대 신사임당으로 선정되신 김금자 여사님을 축하하기 위해 오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령에도 1대부터 4대까지 모든 행사를 주관해 오신 박은주 회장님께도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은 “한인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계시는 김금자 이사님께서는 조선시대 최고 학자인 율곡 이이를 키워내신 신사임당과 같이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내신 것은 물론 한인사회의 어머니로 커뮤니티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 오신 분이시기에 제4대 신사임당으로 선정되신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축사했다.

한동만 전 SF 총영사는 축사를 보내왔다. 한 전 총영사는 “오늘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신사임당의 정신에 공감하고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사임당의 정신을 미국에서 널리 알리기 위해 대관식을 개최하고 있는 박은주 회장님과 관계자 분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 전 총영사의 축사는 김덕환 신사임당 사모회 이사가 대독했다.

이외에도 안상석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 단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부시장, 신동기 전 SF한인회 이사장 등도 참석해 제4대 신사임당에 선정된 김금자 씨에게 축하를 전하고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정희 키보드 그룹은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이 작곡한 신사임당 노래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으며, 한국에서 참석한 펠리체 예술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펠리체 예술단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최공열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회장도 축사를 전했다.

감사패도 증정됐다. 신사임당 사모회 박은주 회장은 대관식 개최를 위해 많은 지원과 협력을 해 준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부시장, 신동기 전 SF한인회 이사장, 최경수 SF민주평통 실리콘밸리 부회장, 임승쾌 이사장, 김흥진 씨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패를 전달했다.

대관식이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이 제4대 김금자 신사임당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식사를 함께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4대 신사임당으로 선정된 김금자 씨.
제4대 신사임당으로 선정된 김금자 씨.
제4대 김금자 신사임당에게 증서패를 전달하고 있는 임승쾌 신사임당 사모회 이사장.
제4대 신사임당으로 선정된 김금자 씨에게 상장이 전달되고 있다.
환영사 전하는 임승쾌 신사임당 사모회 이사장.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는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
축사하는 신동기 전 SF한인회 이사장.
축사하는 안상석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 단장.
축사하는 케빈 박 산타클라라 부시장.
한동만 전 총영사 축사를 대독하는 김덕환 신사임당 사모회 이사.
신사임당 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고정희 키보드 그룹 대표.
고정희 키보드 그룹이 신사임당 노래를 부르고 있다.
최공열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회장이 축사하고 있다.
펠리체 예술단 공연 모습.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신동기 전 SF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는 박은주 회장(왼쪽)과 임승쾌 이사장(오른쪽).
김한일 SF지역 한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는 박은주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임승쾌 이사장(오른쪽). 왼쪽 두번째는 김순란 SF지역 한인회 사무총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부사장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는 박은주 회장(왼쪽)과 임승쾌 이사장(오른쪽).
최경수 SF민주평통 SV지역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는 박은주 회장(왼쪽)과 임승쾌 이사장(오른쪽).
임승쾌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는 박은주 회장(왼쪽).
김흥진 씨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는 임승쾌 이사장(오른쪽).
축하 케익을 자르고 있는 제4대 김금자 신사임당.
제4대 김금자 신사임당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한인들.
제4대 김금자 신사임당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한인들.
제4대 김금자 신사임당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한인들.
제4대 김금자 신사임당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가족들.
제4대 김금자 신사임당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한인들.
제4대 김금자 신사임당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한인들.
제4대 김금자 신사임당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한인들.
제4대 김금자 신사임당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한인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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