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무대 밝힐 한예종 K-ART 무용단 샌프란시스코 도착…한인들 환영식

김삼진 원장 “기대에 걸맞는 무대 펼쳐보이겠다”

한예종 K-ART 무용단원들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환영식에서 한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이하 한예종) K-ART 무용단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이들을 환영하는 환영식이 최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관에서 열려 지역 한인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김한일 회장은 “미주 이민 역사가 시작된 곳이자 독립운동의 중심지 샌프란시스코에 오신 K-ART 무용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곳은 도산 안창호 선생, 장인환·전명운 의사, 문양목, 이대위, 김종림 애국지사께서 활동하신 독립운동의 산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광복절 경축식은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할 뜻깊은 행사이며, 그 무대에 여러분들의 공연이 펼쳐지게 되어 매우 의미 깊다”고 말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 최점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 회장, 이진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 지회장 등도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다.

K-ART 무용단 김삼진 원장은 “샌프란시스코 한인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뜻깊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멋진 공연으로 축하 무대를 만들겠다. 창작 한국무용으로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기대에 걸맞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대에 오를 K-ART 무용단은 국내외 주요 콩쿠르 수상 경력을 지닌 정상급 무용수들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아우르는 네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작으로는 김삼진 원장의 창작 한국무용 ‘잠시’, 미국 트리샤 브라운 댄스 컴퍼니 출신 정재혁 교수의 안무 ‘놀음’이 있으며, ‘동해 랩소디’와 ‘출정’도 무대에 오른다.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독립운동의 성지인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한인들은 물론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시의원들, 하비에르 바세라 전 연방 보건장관 등 주류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은 물론 이재명 대통령도 이번 행사를 위해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축식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를 비롯해 새크라멘토 한인회, 김진덕·정경식재단,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 KOWIN, 한미시니어봉사회,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 등 7개 단체가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참여 단체만도 80여개가 넘는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북가주 한인들이 주류 사회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있다.

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질 이번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오는 8월 16일 오후 5시 샌프란시스코 시청 중앙홀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의 위상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 전 세계 한인 동포들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환영사 하는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나간다는 다짐으로 기대에 걸맞는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밝힌 김삼진 K-ART 원장.


글·사진 =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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